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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전국기독교수연합회(전기연) 제22대 대표회장으로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한세대 교수)이 취임했다.
전기연은 '22대 회장단 취임 기념 기독교수 로고스포럼'을 1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영동교회(담임 정현구 목사)에서 개최하고, 한국 기독 교수들의 역할을 조명하는 한편, 인공지능 인류혁명 시대에 기독교적 가치 확산과 인재 양성 그리고 캠퍼스 선교의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은 김주연 전기연 부회장의 사회로 이창원 공동회장의 개회기도 후, 전기연 소개 영상 상영, 김경아·김인휘·윤혁진 공동회장의 축하 특송과 노영상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의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제22대 전기연 대표회장 안종배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인공지능(AI)이 몰고 오는 인류혁명으로 인간다움 및 인성과 영성이 중요해지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기독 교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식 전달을 넘어 기독교 가치와 윤리를 기반으로 한 교육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에게 맡겨진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기연이 앞으로 기독 교수들의 연합과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과 학문의 중심 영역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여 미래 세상을 올바른 방향으로 선도하고 기독교 가치관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전기연 초대회장 손봉호 교수가 'AI와 혼란의 대한민국, 기독 교수의 소명'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손봉호 교수는 "세계와 대한민국의 정국 혼란과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는 가운데, 윤리적 혼란과 도덕적 기준의 붕괴가 우려된다"며, "더구나 대한민국은 현재 극심한 혼란의 상황에 있으므로 기독 교수들은 학문과 신앙을 조화롭게 접목하여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사회에 올바른 방향을제시하는 정직한 지도자로 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덧붙여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다움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라며, "기독 교수는 교육을 통해 진리와 올바른 윤리와 정의를 가르치는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기독교수연합회 22대 임원단으로 ▲대표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공동회장 이일호 칼빈대 명예교수, 송성진 성균관대 교수, 이창원 한양대 교수, 권호열 강원대 교수, 엄창섭 고려대 의대 교수, 변상해 서울벤처대학원 교수, 전병철 아세아연합신학대 교수, 박장환 건국대 교수, 김경아 송파여성문화회관 관장, 김인휘 숭실사이버대 교수, 윤혁진 아르텔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김남형 제주대 명예교수 ▲부회장 장영창 (전)나사렛대 교수, 최명철 가천대 교수, 김주연 세계사이버대 교수, 최지애 칼빈대 교수, 김영두 한세대 교수 등이 선임됐다.
한편, 전국기독교수연합회는 1988년 창립 이래 전국 대학의 기독교수들이 함께 캠퍼스 복음화와 기독교 가치를 가진 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22대 회장단에서는 AI 인류혁명 시대를 맞아 기독 교수의 소명을 더욱 감당하고자 국내외 기독 교수들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독교적 가치에 기반한 학문적 연구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크리스천 AI미디어선교사 과정을 오는 3월 22일 오후1시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 세계선교센터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며,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10시30분 서울영동교회에서 '기독교수 로고스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