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1년 가족 성경, 후손 크리스 웬델에게 전달/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통신원 = 미국 미시간(Michigan)주 로체스터 힐스(Rochester Hills)에 사는 한 부부는 최근 어머니날 카드, 편지, 결혼 및 사망 증명서 등이 함께 있는 ‘1851년 가족의 성경’을 발견했다. 그 성경이 너무 소중해서 버릴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페이스와이어(Faithwire)에 따르면, 래리 슈람(Larry Schramm)과 조이스 슈람(Joyce Schramm)은 보관 시설을 소유하고 있는 자신들의 사유지에서 버려진 세미트레일러를 청소하던 중 성경을 발견했다.
슈람(Schramm) 부부는 ‘폭스 2 디트로이드’(FOX 2 Detroit) 방송사에 도움을 요청했고, 정당한 상속인을 찾았다. 그들이 가진 유일한 단서는 ‘웬델’(Wendell)이라는 성뿐이었다.

래리 슈람(Larry Schramm)과 조이스 슈람(Joyce Schramm) 부부는 그랜드 블랑(Grand Blanc)에 저장 창고시설을 소유하고 있다. 몇 년 전, 세미트레일러를 청소하던 중 부부는 성경을 발견했다. 성경은 비와 곰팡이로 인해 손상되지 않은 유일한 품목이었다. 오래된 성경은 완전히 건조된 상태로 빗물이나 곰팡이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비닐봉지에 싸여 잘 포장되어 보호된 채 발견되었다.

슈람 부부는 성경을 받을 적절한 수신자를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가족 구성원과 연락하는 데 실패했다. 그래서 2023년 6월, 부부는 ‘폭스 2 디트로이드’(FOX 2 Detroit)에 성경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결국 방송사는 애리조나에 사는 크리스 웬델(Chrys Wendell)이라는 여성과 연락을 취할 수 있었다.

크리스 웬델은 “성경이 그녀의 아버지 쪽 가족의 것”이라고 말했다.
"저의 조부모님은 골동품 상인이셨고, 아버지는 모든 물건이 들어 있는 이 세미트레일러를 갖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그의 친구는 우리를 위해 그 물건을 처리하고 거기에 있는 모든 것을 치워주겠다고 했지만, 분명히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성경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이 나에게는 새로운 소식입니다."

크리스 웬델은 그녀가 자신의 가족 역사에 대해 더 많이 배우려고 노력해왔기 때문에 “성경의 발견은 환영받는 놀라움이자 가족 가보”라고 말했다. 그녀의 아버지 패트릭은 약 7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