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헝가리의 초강자, 스탠스 맞아 1초만에 승/
대한민국 최초의 세계챔피언 타이틀 획득/
【뉴스제이】 한국 팔씨름 홍지승 선수가 지난 9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대회인 ‘국제팔씨름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Armwrestling / IFA) 주최, ‘IFA 세계 팔씨름 선수권대회 2023’에서 우승해 대한민국 최초의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홍지승 선수가 ‘IFA World Championship’에서 ‘-78kg급 오른팔’에 출전해 우승했다. 사실 대회 이전부터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었다.이 예상과 맞게 흘러가 대회에서 홍지승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홍지승 선수는 한국인 남성 최초의 세계 팔씨름 챔피언 타이틀 보유자가 되었다.

경기내용은 모든 선수를 상대로 쉽게 승리를 따내 무패로 우승을 했다. 또 다른 우승 후보였던 -78kg 급 압도적인 전일본 챔피언 우라카미 요이치(URAKAMI YOICHIRO)를 어렵지 않게 홀딩했으며, 심지어 결승전에서 헝가리의 초강자인 산드로 아담 스탠스(SÁNDOR ÁDÁM SZTANEK)를 훅으로 쉽게 말아 1초만에 승리를 했다.


한편, ‘SBS 생활의 달인’에서 100:1 팔씨름 대회 뿐만 아니라, 1000:1의 일반인과의 팔씨름 대전을 통해 '팔씨름의 달인'으로 통한다. 이때 중간에 운동을 많이 하여 괴물 같은 사람들이 껴 있었으면 도전에 성공하지 못할 것 같아 불안했지만, 다행히 1000명 가운데 그런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물론 쉬지 않고 1000명을 이긴 것은 아니며 수시로 팔근육 마사지를 해가며 쉬엄쉬엄 14시간에 걸쳐 승리하였다. 이때 무리해서 부상도 생겼다.
고교시절부터 전교에서 팔씨름이 강한 아이들 중 하나였다고 하지만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07년에만 해도 악력이 45kg으로 평균치인 48.6kg보다도 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