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호 가수’ 이름 뗀 이승윤, TOP6 안착 ... 이재철 목사 아들 4형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유희열, ‘30호가 대명사처럼 됐다’ 극찬/ 이재철 목사 장남, 대기업 퇴직 후 변호사로/ 둘째는 유튜브 ‘천재이승국’ 운영 유튜버/ 막내는 독일 라이프치히대학 미술 전공 중/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의 30호 가수 이승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대망의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파이널 결승에 올라가는 TOP6 결선진출자 결정전에서 이승윤이 다시 한 번 파격적인 무대를 펼쳤다.
‘Chitty Chitty Bang Bang’,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등 매 라운드 회심의 무대로 심사위원들을 혼란에 빠트리며 ‘장르가 30호’라는 단어를 탄생시킨 이승윤도 ‘30호 가수’라는 이름을 떼고 ‘가수 이승윤’으로 무대에 섰고, 예상대로 ‘TOP 6’에 안착했다.
TOP6 결정전에서 이승윤은 높아져 가는 기대치에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자신만의 색을 담은 파격적 무대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노래세상’을 보여주었다.
강약 조절을 통해 기교를 조절하고, 자신만의 거친 호흡과 진정으로 무대에 빠져 부르는 모습 자체가 시청자들에겐 큰 울림을 주었다.
이 영상에 달린 댓글들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매 무대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것이다. 파격만 보여주고 팡 터뜨리기만 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무대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이승윤에 대해 호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뉴스제이를 통해, 이승윤이 이재철 목사의 셋째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면서 이승윤의 다른 형제들. 즉 이재철 목사의 다른 아들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재철 목사는 아들 넷을 두고 있다. 큰아들 승훈은 대기업 퇴직 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고, 둘째 승국은 유튜브 ‘천재이승국’을 운영하며 JTBC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맺고 방송인으로 새롭게 발돋움을 하고 있다. 셋째가 승윤이고, 막내 승주는 예술로 유명한 독일 라이프치히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부른 곡은 방탄소년단의 ‘소우주’(mikrokosmos)였다. 이또한 파격적인 선곡이었다. 본래의 색이 진하게 묻어있는 노래이기에 그만의 특별함을 보여주기 쉽지 않았지만, 이승윤은 자신만의 노래로 탈바꿈시켰다. 마치 소우주 속 ‘반짝이는 별빛’ 속에서 빛을 바라보며 꿈을 꿈을 꾸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노래했다.
세미 파이널 당시 이승윤이 등장하자 유희열 심사위원장은 ”30호가 대명사처럼 됐다. 2EN1 이후로 제일 유명한 숫자 같다“고 말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어서 선곡이 공개되자 김이나 심사위원은 “어마어마한 분들의 어마어마한 곡을 가져왔다”고 말했고, 이승윤은 “저는 다양한 걸 하고 싶은 사람이다. 그런데 틀을 깨는 음악인이라는 틀에 또 갇히고 싶지 않다”고 밝히며 무대에 기대를 한껏 높였다.
노래 후 평가에서도 유희열 심사위원장은 ‘소우주’라는 곡에 ‘30호만의 색깔’을 입혔지만, 중요한 것은 ‘리듬’이 살아있어, 세계적인 팝송에도 '30호만의 스타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