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예수 혁명’, 극장 흥행 후 美 DVD 판매 1위

“탑건, 아바타, 앤트맨 등 흥행 영화들 앞서” 그렉 로리 목사, ‘하나님이 일하고 계시다’는 징표/

2023-05-23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통신원 = 영화 《예수 혁명》(Jesus Revolution)이 극장 개봉 흥행에 성공한 후, 이어서 미국 영화 DVD 판매에서도 폭발적인 관심과 인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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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플레이뉴스’(Media Play News)에 따르면, 신앙을 기반으로 한 영화인 《예수 혁명》은 이달 첫째 주 미국 내 ‘DVD와 블루레이(BLU-RAY)’ 판매량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영화 《예수 혁명》은 개봉 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고, 몇 주간 10위 안에 머물면서 극장에서 5,200만 달러(690억 8,2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또 4월에는 아마존프라임 베스트셀러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1970년대 초 미국의 국가적인 영적 각성과 그 기원이 된 남부 캘리포니아의 십대 히피 공동체를 다룬 그렉 로리 목사의 저서 『예수 혁명』을 바탕으로, 당시 ‘예수 운동’이 남부 캘리포니아 십대 히피들 사이에서 어떻게 시작됐는지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예수님을 영접한 후, 그렉 로리 목사는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에서 하베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Harvest Christian Fellowship)을 시작했고, 이는 미국에서 대형교회 중 하나로 성장했다. 하베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은 지난 30년 동안 ‘소칼 하베스트’(SoCal Harvest) 행사를 후원해 왔으며, 이는 매년 수만 명의 사람들이 참석하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도 집회로 자리잡았다.

그렉 로리 목사는 최근 ‘CB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나님께서는 움직이고 계신다. 이 영화가 극장에서 좋은 흥행 성적을 거뒀을 뿐 아니라, 스트리밍 플랫폼과 DVD 판매에서도 폭발적인 결과가 나왔다. 사람들이 영적 삶에 굶주려 있다는 의미다. 《예수 혁명》 영화의 DVD는 《탑건》과 《아바타》 그리고 《앤트맨》 등 흥행 영화보다 더 많이 팔렸다.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전까지 극장을 찾은 사람들을 즉흥적인 기도와 예배로 이끄는 영화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 어떤 아이들은 극장에서 영화를 본 후 세례를 받고 싶어 했고, 사람들이 앞 분수대에서 그 아이들에게 세례를 주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이전에는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기에,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시다’는 작은 징표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8년 전 작가이자 감독인 존 어윈(Jon Erwin)은 관련 없는 영화 프로젝트를 조사하던 중 1971년 타임지에서 "예수 혁명"이라는 제목 아래 예수님의 환각적인 보라색 사진이 실린 것을 우연히 발견했다.

그의 형제 엔드류 어윈(Andrew Erwin)과 함께 영화배급사 '라이언스게이트'(Lionsgate)와 신앙 기반 장편 영화를 개봉하는 계약을 맺은 존 어윈은 현대 미국 기독교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다. 그러나 '타임'(TIME)지 표지와 이베이(eBay)에서 1971년 6월 21일호의 빈티지 사본을 구입한 후 읽은 이야기가 그의 길을 멈췄다고 그는 말한다.

40세의 영화 제작자인 조 어윈은 "가장 특이한 곳에서 전국을 휩쓸고 있었던 것은 이 영적 각성에 대한 10페이지 분량의 확산이었다."라고 말했다.

“기성 종교가 출입금지라고 말하는 많은 장소에서 주로 히피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기독교에 대한 활기차고 긍정적이며 희망적인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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