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중보기도로 세계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지구촌교회, 창립 30주년 기념 컨퍼런스 열려/ 이동원 목사, "기도 자체가 바로 사역" 유기성 목사, "기도의 기쁨,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2024-05-21     배하진

【뉴스제이】 배하진 기자 = 지구촌교회(원로 이동원 목사, 담임 최성은 목사)가 올해로 교회 창립 30주년을 맞으며 한국교회에 중보기도 사역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특별한 '중보기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참고기사지구촌교회, 창립 30주년 기념 ‘중보기도 컨퍼런스’ ]

'2024 중보기도 컨퍼런스'가 20일 경기도 성남시 지구촌교회 분당채플에서 시작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20~22일 '기도로 민족을 치유하고 세상을 변화 시켜라' 주제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우리는 중보기도로 세계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라며 간구하고 또 간구했다.

최성은 지구촌교회 담임목사는 "지구촌교회는 지난 30년간 교회적 중보기도 사역을 통해 오늘까지 올 수 있었다"며 "중보기도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최고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성경이 말하는 중보기도를 배우고 적용해 더욱 든든히 서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지구촌교회는 '중보기도 사역'을 교회에 도입하고 확산시키는데 앞장서 왔다. 그 결과 중보기도팀과 중보기도실 그리고 중보기도카드 운영 등의 사역이 교회 안에 전통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중보기도자 2,500명을 양육해 소속 교단인 기독교한국침례회 3,000여 교회를 중보기도자 한 사람당 한 교회씩 품고, 기도하도록 폭넓은 섬기는 중보기도 사역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교회 내 중보기도의 중요성과 중보기도의 성경적 원리를 소개하는 12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를 비롯, 최성은 담임목사,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원로목사, 이규현 수영로교회 담임목사가 주강사로 나서고, 박길호 목사(송탄중앙침례교회 담임), 서경철 목사(서울홍성교회 담임), 최철준 목사(글로벌지구촌교회 담임), 조대로 목사(지구촌교회 부목사), 유대연 목사(지구촌교회 부목사) 등이 함께 한다. [참고기사지구촌교회, ‘2024 중보기도 컨퍼런스’ 개최 ... 30주년 기념 특별성회 ]

첫날 강의를 진행한 이동원 목사는 "우리는 일반적으로 기도를 사역의 준비 과정으로 여기지만, 기도 자체가 바로 사역"이라며 "중보기도를 통해 나라와 민족, 세계를 변화시키는 일에 하나님은 우리를 초청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첫날 강의 두번째 강사 유기성 목사는 '기도의 기쁨'을 강조하면서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며 "우리가 기도를 지속하려면 '기도의 기쁨'을 맛봐야 한다. 기도의 기쁨은 응답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중보기도실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참석자들이 지구촌교회의 중보기도 사역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고 현장에는 3,500여 성도 및 사역자들이 교회의 중보기도 사역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발걸음했다. 

컨퍼런스서는

중보기도 컨퍼런스에 참석한 어느 권사는 "가정과 나라, 교회, 세계를 위해 기도할 것을 결단하게 됐다"며 "특히 오늘 목장 식구들과 함께 참석했는데 아론과 훌처럼 서로를 위해 중보하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