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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한사랑선교회 장(葬)으로 치러졌다/
대학생 전도운동 펼친 한사랑선교회 김한식 목사 별세
2024. 06. 28 by 박유인
김한식 목사
김한식 목사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국내외 대학생 전도운동을 펼친 한사랑선교회 대표 선교사 김한식 목사가 지난 6월 18일 오후 5시경 별세했다. 향년 78세.

장례는 한사랑선교회 장(葬)으로 치러졌다. 천국환송발인예배는 21일 드렸고, 빈소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 쉴낙원 경기장례식장이었고 운경공원묘원에 묻혔다.

유족은 박주선 사모와 2남1녀를 비롯해 사위와 며느리 손주들이 있다.  

한사랑선교회 관계자는 "3년 전 췌장암 진단 후 합병증으로 투병 중이었다. 장례는 외국에서 오는 지인이나 친척이 있어 4일장으로 치른다"고 밝혔다. 

선교사 김한식 목사는 국내외 대학에서 한사랑선교회를 창립, 대학생 선교에 힘을 쏟았다.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했고, 이스라엘 ‘메시아닉 바이블 인스티튜트’(Messianic Bible Institute)ㅇ서 신학을 공부했다. 이스라엘 티쿤(Tikkun) 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김한식 목사는 서울대 재학 시절 음대 학생회장과 총학생회 부회장을 지냈고, 유신체제 반대 투쟁을 벌이던 중 ‘십자가의 사랑’ 앞에 무릎 꿇었다.

그후 1971년 한사랑선교회를 창립했고, 주한미군 철수 반대 서명운동을 했으며, 전국 캠퍼스와 직장에서 리더를 세우며 세계 선교를 위해 헌신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장신 소속으로 ‘회개와 사랑의 실천운동’, ‘통일교는 기독교가 아니다’, ‘6·25때 음식먹기 국민운동’, ‘구국순례대행진’, ‘미스바 성회’ 등 강사로 활동했다.

빈소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 쉴낙원 경기장례식장이었다.

한편, 1997년에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출마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철회, 종교탄압 중지, 연방제 통일 음모 중지 등을 주장했다. 

북한 국수공장을 운영했으며, 주체사상의 허구성을 직장과 세계에 알렸고, 노사분규 현장에 뛰어들어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저서로 『십자가의 사랑만이』, 『경제, 한민족시대가 왔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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