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안퍼스, 튀르키예에 긴급모듈병원 설치
사마리안퍼스, 튀르키예에 긴급모듈병원 설치
  • 케이티 나
  • 승인 2023.02.13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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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예수님 이름으로 돕습니다”/
75명의 긴급재난대응팀(DART) 파견/

[미국 뉴스제이 케이티 나 통신원은 미국 소아과 의사로 소아암 환자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돕고 있다.]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통신원 =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는 "Helping In Jesus Name"(예수님의 이름으로 돕습니다) 구호를 앞세우고 튀르키예 지진 지역을 돕고 있다. 

사마리안퍼스의 전세기에는 90톤의 의료용품이 싣어졌다.       ⓒ사마리안퍼스
사마리안퍼스의 전세기에는 90톤의 의료용품이 싣어졌다.       ⓒ사마리안퍼스
사마리안퍼스의 전세기.        ⓒ사마리안퍼스

‘사마리안퍼스’ 2월 9일 2개의 응급수술실, 52개의 병상, 중환자실과 약국이 포함된 야전병원(긴급모듈병원)과 75명의 ‘긴급재난대응팀’(DART) 스텝들을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터키) 지역에 파견했다.

‘사마리안퍼스’ 전세기는 약 90톤의 의료 및 구호물자를 싣고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출발해 다음날인 10일 튀르키예 아다나에 도착하였으며, 가장 피해가 큰 안타키아 지역으로 병원과 구호물자를 이송했다. 

튀르키예 안타키아는 성경 사도행전 13장에 등장하는 ‘안디옥’으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사마리안퍼스

긴급모듈병원은 2개의 응급 수술실, 중환자실과 약국이 포함되며, 지진으로 무력화되어 치료 및 운영이 불가능한 지역 병원 근처에 현재 설치 중이다.

‘긴급재난대응팀’(DART)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하면서 필요한 도움을 주고 있으며, 특히 긴급의료지원에 힘을 쓰고 있다.

‘사마리안퍼스’는 튀르키예 보건부의 요청으로 긴급모듈병원을 설립하고 있다. 지진으로 무너진 현지 병원들이 운영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모듈병원 설치 후 즉시 환자 치료를 시작했다.

모듈병원 설치 후 즉시 환자 치료를 시작했다.      ⓒ사마리안퍼스

‘사마리안퍼스’가 설치한 긴급모듈병원은 지진의 여파로 운영이 불가한 지역 병원의 기능을 대체하게 된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돕습니다"("Helping In Jesus Name")

지난해 1월에는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및 오미크론 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이동형 모듈병상이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를 통해 국내에도 도입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참고기사 :  사마리안퍼스, 세계서 인정받은 ‘모듈병상’ 서울시에 투입]

한편,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는 지난 50년간 전 세계 긴급구호활동, 보건의료활동 및 어린이 대상 선교활동 등 다양한 초교파적 비영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대표 프랭클린 그레이엄(Franklin Graham) 목사는 1973년 한국 기독교 부흥을 일으켰던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로,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영국, 호주 및 독일에 지사를 설립했고, 17개국에 현장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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