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칼럼] 회개는 천국을 가리키는 이정표
[십자가칼럼] 회개는 천국을 가리키는 이정표
  • 나관호 목사
  • 승인 2023.03.05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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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호목사의 행복발전소 208]

‘회개’(悔改), ‘뉘우칠 회(悔)’와 ‘고칠 개(改)’/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4:17)/
"회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뉴스제이】 우리나라 최대 서점 교보문고에는 하루 10여 건의 책 도둑이 발생하는데, "책 도둑은 도둑이 아니다."라는 인식 때문이라고 합니다. 1998년 08월 29일 교보문고 안내 데스크에 편지를 놓고 간 사람이 있었습니다. 

<10년 전 형수님이 예쁜 조카를 낳으셨을 때, 형수님께 선물하고 싶어서 『아기를 천재로 키우는 방법』이라는 책을 그냥 집어 갔습니다. 죄 인지도 모르고 한 짓인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너무 큰 죄라고 생각돼 이렇게 용서를 구하고자 합니다. 사죄의 값으로 1만원을 함께 넣었으니 꼭 용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편지를 놓고 간 사람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의정부에 살고 있다고 적었고, 출석하는 교회 이름이 적혀 있을 뿐이었습니다. 

이 편지를 접한 교보문고 박환인 사장(예비역 소장)은 스스로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는 행동을 칭찬하는 답장과 함께, 편지에 적힌 교회에 책 50권을 보내 유용하게 써달라고 했습니다.

‘회개’한 책 도둑과 그 마음을 받고 환대한 박환인 사장 모두에게 하나님은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한편, 박환인 사장의 그런 리더십은 해병대 부사령관 출신의 '장군 리더십'이 큰 몫을 했습니다. 박 사장은 재직 중 고건 서울시장 시절 '책읽기 캠페인'을 진행했고, 직원들에게 군장병들과 함께 했던 허슬운동을 가르쳐 업무 시작 전 허슬운동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것은 신앙인으로, 군인 정신으로 무장된 그의 삶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박 사장은 고건 서울시장 시절 '책읽기 캠페인'(상단)을 진행. 업무 시작 전 직원들과 허슬운동(하단)    ⓒ박환인 장로 제공

회개한 책 도둑은 박사장의 배려를기점으로 후회를 넘어 행동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마음에 노크를 하시니 괴롭고, 힘들고, 양심에 고름주머니가 생겨 더 이상 못버티고 회개하기로 결정했을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회개’는 ‘후회’가 아닙니다. 후회를 넘어 잘못을 고백하고 방향을 바꾸는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회개’(悔改)라는 한자의 뜻은 ‘뉘우칠 회(悔)’, ‘고칠 개(改)’자를 씁니다. 즉, 회개란?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 죄를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까지 가는 행동이 필요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습관적으로, 본능적으로 거짓말을 합니다. 어떤 후배 목사에게 “요즘, 목회가 잘 되지?”라고 물었습니다, 그의 대답은 “목회요? 협동목사로 있어요.”였습니다. 이 후배는 사실 후원자의 도움으로 교회를 개척해 작은 교회지만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격려하고 싶어 내가 알고 물은 것인데, 거짓말을 합니다. 왜? 

어떤 이는 누구누구와 친밀한 것을 알고 있는데 “안 친해요’. 연락처도 몰라요”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어떤 이는 무슨 부탁을 하면, 가능한 일인데 무조건 “안될 텐데요”, “없어요”, “몰라요”라고 본능적인 부정으로 사람을 대합니다.

작은 죄에 대해 둔감한 것은 무척 위험한 행동입니다. 작다고 여겨지는 것은 회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텍사스 기도공원에서

어떤 이는 사람 사이를 이간하는 재주(?)를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 사이를 갈라놓고 중간에서 이익을 위해, 거짓 정보나 음해로 이간질을 합니다. 그런 이간쟁이는 회개를 못합니다. 마음이 이미 굳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이론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지인 한 사람이 연락이 안되고, 연락처를 바꾸었기에 주변을 통해 알아보니 보이스피싱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렇듯 세상 속에서는 주식 사기, 투자 사기, 보이스 피싱 사기로 으로 남의 돈을 가져갑니다.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뉴스제이>를 창간하고 하나님의 사역, 하나님의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중간 중간 음해와 방해를 받았습니다.

회개하는 자만이 앞날이 보장됩니다. 거짓말과 방해, 하나님에 사역에 대한 응원보다 안되게 만드는 행위는 죄입니다. 회개해야 살아날 기회를 얻게 될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세상을 향해 외친 첫번째 말씀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태복음 4:17)였습니다. 회개는 시작이며 끝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나 용서 받을 수 없는 죄가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 훼방죄’(성령 모독죄)입니다. 예수님의 ‘성령 훼방죄’ 관련 말씀은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이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을 빌려서 귀신을 쫓는다’고 말씀한 후에 나온 것입니다. 성령 훼방죄는 적극적으로, 고의적으로, 알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역사하는 성령님의 사역을 비방 또는 모독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2:31-32).

‘회개’는 ‘후회’를 시작으로 행해집니다. ‘후회’가 ‘회개’로 이어져야 합니다. 두 단어를 합치면 ‘후회개’입니다. 내가 만든 ‘회개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담은 단어입니다. ‘후회개’. 

예수님을 세번 부인한 베드로는 ‘회개’했고, 예수님을 은 30에 판 유다는 ‘후회’했습니다. 그 결과는 ‘살아남’과 ‘죽음’이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후회와 회개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내가 만든 ‘후회개’는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점에서 폭발해 통곡으로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회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성령님께서 주신 감동이 없이는 진정한 회개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평생 강조합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태복음 4:17)

은혜로운 말씀입니다. 회개해야 가난한 마음이 만들어져 이 땅에서 천국을 맛보고 훗날에도 천국에 가게 되는 것입니다.

회개는 ‘천국’을 결정합니다. 회개는 천국을 가리키는 이정표입니다.

회개는 예수님을 만나게 하는 연결고리며, 십자가 은혜로 구원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오직 한길입니다. 회개만이 예수님의 품 안에 안기게 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나관호 교수목사 (뉴스제이 대표 및 발행인 / 치매가족 멘토 / 말씀치유회복사역원(LHRM) 원장/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연구교수 / 기윤실 선정 ‘한국 200대 강사’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 제자선교회 이사 / 지구촌기독교부흥선교협의회 공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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