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의 런던 집회, 1천여 명 결신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의 런던 집회, 1천여 명 결신
  •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 승인 2023.08.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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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천 개 교회 협력, 8만 6천명 온라인 동참/
‘God Loves You Tour.’ 집회 1만여 명 참석/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통신원 = 런던의 ‘엑셀 런던’(ExCel London)에서 지난 26일 열린, 프랭클린 그레이엄(Franklin Graham) 목사의 ‘God Loves You Tour.’(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투어) 전도 집회에 1만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회 장소를 가득 채웠고, 1천여 명이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또 다른 8만6천 명은 온라인으로 집회에 동참했다고 '프리미어 크리스천뉴스'(Premier ChristianNews)가 보도했다. 

전도 집회에 1만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회 장소를 가득 채웠고, 1천여 명이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br>ⓒ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BGEA)
전도 집회에 1만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회 장소를 가득 채웠고, 1천여 명이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BGEA)

참석자들은 복음 메시지를 듣기 위해 잉글랜드와 웨일즈 전역에서 버스를 타고 왔다. 약 130명의 인도자들이 멀리 리버풀까지 5천 명의 사람들을 봉사 활동 장소로 데려갔다.

이번 행사는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BGEA)가 지난해 영국에서 시작한 ‘God Loves You Tour.’(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투어) 전도 집회 일환으로 진행됐다. BGEA는 행사를 위해 런던 지역에 있는 약 1,000개 교회들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수만 명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집회에 참여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26일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ExCel London)에서터에서 열린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God Loves Your) 투어 행사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BGEA)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26일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ExCel London)에서터에서 열린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God Loves Your) 투어 행사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BGEA)

BGEA 회장인 프랭클린 그레이엄(Franklin Graham)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으며, CCM 가수 씨씨 와이넌스(CeCe Winans), 마이클 W. 스미스(Michael W. Smith), 뉴스보이스(Newsboys)가 예배 인도를 맡았고 찬양으로 영광을 돌렸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오늘 밤 여러분에게 몇 마디 전하고 싶다. 여기에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이들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곳의 많은 이들은 자신의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목적을 찾고 또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씨씨 와이넌스(CeCe Winans), 마이클 W. 스미스(Michael W. Smith), 뉴스보이스(Newsboys)가 예배 인도를 맡았고 찬양으로 영광을 돌렸다.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BGEA)  

“저는 오늘 밤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신다고 말씀드리려고 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그분은 여러분을 사랑하시며, 여러분을 여러분의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하늘에서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이어 “모든 사람이 죄인이며 모두가 ‘죄가 있다’. 그러나 만일 여러분이 기꺼이 회개하고 여러분의 죄에서 돌이키고 믿음으로 오늘 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용서하시고 깨끗하게 하시고 낫게 하실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통해 그분께 나아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BGEA)  

이달 초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BGEA)는 8월 26일 런던(London)의 ‘엑셀 런던’(ExCel London)에서 투어 전도 집회를 개최하고, 해를 넘겨 2024년 6월 22일에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Glasgow)의 ‘오보 하이드로’(OVO Hydro)에서 투어 전도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8월 초, CP에 공유한 성명을 통해 “올해 다시 런던으로 돌아가 글래스고에서 복음을 전파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우리와 함께 서서 이 투어가 영국의 도시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준 수천 명의 기독교인들과 수백 개의 교회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BGEA)  

이번 투어는 작년 리버풀, 사우스웨일스, 셰필드, 런던을 순회했으며, 이를 이끈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오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한편, 그레이엄 목사가 동성애와 이슬람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가진 것 때문에 영국의 LGBT 활동가 단체들은 그의 투어 집회를 반대했고, 이로 인해 일부 장소의 집회가 취소됐다. 

자신의 발언에 대한 사람들의 우려에 대해 질문을 받은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일부 문제에 대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동성애입니다. 물론 성경은 우리 모두를 사랑합니다. 그는 동성애자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동성애를 계속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간다면 우리는 그것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가 그렇게 말할 수 있도록 매우 화를 내는 더 거친 그룹의 사람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프랭클린 그레이엄이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규칙을 만들어내지 않습니다.”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BGEA)  

스코틀랜드 법원은 지난해 ‘스코티시 이벤트 캠퍼스 리미티드’(Scottish Event Campus Limited)가 BGEA 행사를 취소하고 영국 평등법을 위반했다며 111,000 달러(약 1억 4,670만 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그 행사에서 해롭거나 위험한 의제를 추구하려고 의도했다는 증거에 대해 듣지 못했다. 오히려 그 행사가 최대 2천 명을 위한 복음주의 봉사 행사였을 것이라는 데 이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의견이 글래스고에서든 다른 곳에서든 내게 불쾌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구도자가 종교적 또는 철학적 신념을 장려하기 위해 복음주의 행사에 연사를 참여시킬 수 있는 권리는 법으로 보호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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