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를 회복하는 믿음(30) “대제사장 머리에 면류관을”(슥 5-6장)
“the Golden Crown upon the Head of the High Priest.”(Zech.5-6)
본문: 스가랴 5:1-6:15
요절: “은과 금을 받아 면류관을 만들어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고” (슥 4:6)
주제: 성전을 재건하기 전 대제사장부터 회복시키며 정결케 하시다.
교독문: 2번(시편 2편), 예배의 부름: 이사야 62:1-3
찬송: 620장(통일 없음), 94장(통 102장), 87장(통 87장)
일자: 2024년 7월 28일 (성신강림절 후 열번째 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Roi Presbyterian Church) 로이(Roi) = “나의 목자” (My Shepherd) 시 23:1
[예배시간: 새벽기도(월-금) 오전6시, 주일예배 오전 11시, 정오 12:30]
[교회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323 (센트로드 빌딩 B동) 3307호, 우편번호: 22007, 지하철 인천1호 국제업무지구역 1-2번 출구, 오른쪽에 있는 연수세무서 빌딩 다음 건물(Office B)]
7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지난 한 달 이상(6월 25일~7월 30일)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끼친 영향은 천재지변 수준입니다. 이미 각지역마다 내린 강우량은 600mm를 훨씬 넘는 폭우로 역대 사상 3번째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답니다.[2006년 704mm, 2020년 701mm]. 올해 장마철 남부지방 평균 강수량은 670.8㎜로 장마철 강수량으로 역대 2위에 해당했고 같은 기간 강수량으로는 1위였답니다.
중부지방 평균 강수량은 582.1㎜로 장마철 강수량으로는 7번째로 많았고 동기 강수량으로는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이번 장마는 유난히 폭우 구름이 옮겨 다니면서 좁은 지역에 비를 퍼붓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해 '도깨비 장마'라 불리고 있으며, 낮엔 폭염, 밤엔 폭우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하고 있어 피해가 더 많았습니다. 도로 침수, 하천제방 유실, 주택 침수 74건, 공공시설 피해, 사유시설 피해 146건, 농작물이 969.2㏊ 침수되고 농경지 44.9㏊가 유실 또는 매몰되었습니다.
아직 전체가 집계되지 아니했지만 수십명의 사망자, 수만명의 이재민도 발생한 장마입니다. 이제 온 국민이 피해지역 복구 사업과 수해를 당한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 때입니다.
어제(7월 27일)는 한국전쟁 휴전일입니다. 3년 1개월의 전쟁이 종전이 아닌 휴전으로 막을 내리고 지금까지 휴전 중입니다.
북한에서는 올해 7월 8일 김일성(1912년 4월 15일 ~ 1994년 7월 8일, 82세 별세, 심장마비사)의 사망 70주기로, 이와 비슷한 시기인 휴전일을 작년부터 한국 전쟁 전승절로 지키고 있다는 외신을 접합니다. 과연 북한의 남침이 성공하고 전쟁에서 승리했나요? 절대 아닙니다. 시대착오적이며 망상적인 억측입니다.
진실은 3년 동안의 한국전쟁 결과는 북한 113만, 남한 137만(합 250만명) 사망, 20만명의 전쟁 미망인, 10여만 고아, 1천여만 넘는 이산 가족을 만들었고, 45%에 이르는 공업 시설이 파괴되었고, 16개국 유엔군이 참전하는 바람에 3차 세계대전에 가까운 전쟁의 마지막은 38선 대신 휴전선(155마일=242km)이 그어져 여전히 남북 분단의 조국이 되고 말았습니다.
북한은 무슨 근거로 전승을 주장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에 대해 남한 정부도 공식적으로 논리적으로 반박, 항의해야 합니다. 아직 전쟁 중이나 마찬가지이니(The Korean War is not yet over), 전군은 계속 긴장하고 무장하여 남침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지난 주일에 이어 스가랴 5-6장을 살펴보며 은혜를 받습니다. BC 520년 페르샤의 다리오 왕 2년 11월 24일에 대언자 스가랴에게 제2 예루살렘 성전 재건과 관련된 환상 8개를 보여주시는데, 오늘은 여섯, 일곱, 여덟 번째 환상을 살펴보겠습니다. “회복”이 주제입니다.
첫 번째 환상(1:7-17) - 화석류 나무 사이에 선 자 [회복의 상징]
두 번째 환상(1:17-21) - 네 뿔과 대장장이 네 명 [방해꾼들을 넘어 회복으로]
세 번째 환상(2:1-5) - 척량줄을 잡은 사람 [구체적 성전 재건 시작]
네 번째 환상(3:1-10) - 대제사장의 옷을 청결케 하심 [용서, 정결, 회복]
다섯 번째 환상(4:1-14) - 큰 산이 평지가 됨 [낙심한 자에게 용기주심]
여섯 번째 환상(5:1-4) - 날아가는 두루마리 [하나님 백성에게 소망을 주심]
일곱 번째 환상(5:5-11) - 에바 속의 여인 [모든 악이 제거될 것임]
여덟 번째 환상(6:1-8) - 네 병거 [하나님 나라의 궁극적인 승리를 보이심]
1. 여섯 번째 환상: 날아가는 두루마리 A Vision of a Flying Scroll (5:1-4)
(슥 5:1) 내가 다시 눈을 들어 본즉 날아가는 두루마리가 있더라. (2)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기로 내가 대답하되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보나이다. 그 길이가 이십 규빗(9미터 20센티)이요 너비가 십 규빗(4미터 60센티)이니이다.’ (3)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온 땅 위에 내리는 저주라. 도둑질하는 자는 그 이쪽 글대로 끊어지고 맹세하는 자는 그 저쪽 글대로 끊어지리라’ 하니(말4:6) (4)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것을 보냈나니 도둑의 집에도 들어가며 내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서 그의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나무와 돌과 아울러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말3:5, 잠3:33)
1-4절. 이제 스가랴가 또 다른 환상을 보게 됩니다. 눈을 들어 본즉 날아가는 두루마리가 있습니다. 두루마리는 흔히 양피지(sheep skin)를 말하는데 성경을 기록하는 종이로 사용됩니다. 이 두루마리는 길이가 20규빗(약 9미터 20센티), 너비가 10규빗(약 4미터 60센티)로 당시 지성소의 절반을 채우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이 두루마리에는 온 땅 위에 내리는 저주로 가득 채워 있습니다(3절). 도둑질 하는 자, 거짓 맹세하는 자에게 내리는 저주들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것을 보냈나니 도둑의 집에도 들어가며 내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서 그의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나무와 돌과 아울러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십니다. 신명기 28장에서는 말씀을 순종하는 자에게 내리시는 복의 말씀이 1-14절에 기록되어 있고, 불순종하는 자에게 저주의 말씀이 15-66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주의 말씀이 시작하는 몇 구절을 읽는다면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 네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또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을 것이요,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소와 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 (신 28:15-19)
스가랴가 본 여섯 번째 환상인 두루마리에 저주의 말씀이 쓰여있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율법대로 도적질한 자는 율법의 저주대로 벌을 받을 것이요, 거짓 맹세한 자도 율법의 저주대로 벌을 받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이 저주가 온 땅의 사람들에게 임할 것입니다. 죄의 값은 죽음입니다.
2. 일곱번째 환상: 에바 속의 여인 A Vision of a Woman in a Basket (5:5-11)
(5:5) 내게 말하던 천사가 나아와서 내게 이르되 ‘너는 눈을 들어 나오는 이것이 무엇인가 보라.’ 하기로 (6) 내가 묻되 ‘이것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그가 이르되 ‘나오는 이것이 에바이니라’ 하시고 또 이르되 ‘온 땅에서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라.(암8:5)
(7) 이 에바 가운데에는 한 여인이 앉았느니라’ 하니 그 때에 둥근 납 한 조각이 들리더라. (8) 그가 이르되 ‘이는 악이라’ 하고 그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 넣고 납 조각을 에바 아귀 위에 던져 덮더라(호12:7, 미6:11). (9)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두 여인이 나오는데 학[황새]의 날개 같은 날개가 있고 그 날개에 바람이 있더라. 그들이 그 에바를 천지 사이에 들었기로(슥 5:10)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하니 (11) 그가 내게 이르되 ‘그들이 시날 땅으로 가서 그것을 위하여 집을 지으려 함이니라. 준공되면 그것이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
5-6절. 스가랴는 일곱째 환상인 에바(עֵיפָה Ephah)를 봅니다. 에바는 ‘바구니 basket’라는 뜻을 가진 곡식의 양을 재는 도구입니다. 1에바 바구니는 밀가루, 보리, 혹 볶은 곡식과 같은 마른 물질을 재는 도구로 약 22리터입니다. 이 환상은 상거래의 죄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정직함의 여부는 상거래나 돈거래에서 나타납니다. 율법은 공정한 저울, 에바, 밧을 명하지만 사람들은 이를 속여 장사를 합니다.
같은 양의 액체를 척도하면 밧(בַּת, bath) 이라고 합니다. “너희는 공정한 저울과 공정한 에바와 공정한 밧을 쓸지니”(겔 45:10). 한 에바는 한 가마니(약 18리터)보다 약간 더 많은 양입니다. 룻이 보아스 밭에서 하루에 한 에바쯤 수확할 수 있었음은(룻 2:17) 주인의 호의와 친절 아니면 불가능한 양이었다고 합니다.
7-8절. 이 에바 가운데에는 한 여인이 앉아 있는데 둥근 납 한 조각이 들려 있습니다. 그에게 설명하던 천사가 그가 이르되 ‘이는 악이라’ 하고 그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 넣고 납 조각을 에바 아귀 위에 던져 덮습니다. 이 환상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악을 행하는 모습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에바 속에 가둘 것입니다.
9-11절. 이어 스가랴는 이 에바에서 두 여인이 나오는 모습을 봅니다. 황새의 날개를 가진 두 여인이 그 에바를 천지(天地) 사이로 들었습니다. 에바를 어디로 이동하려는 것입니다. 천사에게 질문하니 대답이 ‘그들이 시날 땅으로 가서 그것을 위하여 집을 지으려 함이니라. 준공되면 그것이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11절)고 대답합니다. 시날 땅이란 이전에 바벨탑을 쌓은 곳으로 바벨론 수도 근처입니다(창 11:1). 시날 땅에 가서 악을 위해 집을 짓고 머문다는 뜻은 이스라엘 백성의 악이 장차 메시아의 대속 사역으로 영원히 제거될 것을 암시하는 뜻으로 보입니다.
스가랴 5장에 나오는 두가지 환상(두루마리와 에바)은 악과 저주가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는 방해물로 보여주십니다. 성전을 지을 이스라엘 귀환민들의 죄를 멀리 옮기신다는 환상입니다. 이스라엘 나라와 유다 나라의 멸망은 그들의 우상숭배와 부도덕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었지만, 또한 그 처벌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를 멀리 옮기시고 제거하신 것입니다.
일년에 한 차례 속죄일(Yom Kippur)에 대제사장이 두 마리의 속죄제물(scapegoats)을 선택하여 한 마리는 죽여 그 피를 지성소의 시은좌 위에 뿌리고, 한 마리는 아사셀 염소로 광야에 내보내어 죽게 하였습니다. 즉 죄를 멀리 옮기신 것입니다. 레 16:21-22에 보면 “아론은 두 손으로 산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고하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지니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무인지경에 이르거든 그는 그 염소를 광야에 놓을지니라”고 하십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지시고 영문 밖 골고다로 가셔서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그분의 피안에서 믿음으로 희생제물이 되셨습니다(a propitiation through faith in his blood). 하나님의 성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요 2:20-21).
3. 여덟번째(마지막) 환상: 네 병거 A Vision of Four Chariots (6:1-8)
(슥 6:1)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오는데 그 산은 구리 산이더라(단7:3, 슥1:18) (2) 첫째 병거는 붉은 말들이, 둘째 병거는 검은 말들이(슥1:8, 계6:4)
(3) 셋째 병거는 흰 말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메었는지라. (4)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님 앞에 서 있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시104:4, 히1:7) (6) 검은 말은 북쪽 땅으로 나가고, 흰 말은 그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쪽 땅으로 나가고(렘1:14, 렘4:6, 사43:6) (7) 건장한 말은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고자 하니 그가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라’ 하매 곧 땅에 두루 다니더라(슥1:10, 욥1:7) (8) 그가 내게 외쳐 말하여 이르되 ‘북쪽으로 나간 자들이 북쪽에서 내 영(my spirit)을 쉬게 하였느니라’ 하더라.
6:1-8. 마지막 환상은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이 산은 구리 산(mountains of brass)입니다. 이 환상은 “이방인의 심판과 구원”에 대한 환상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두 산이란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산과 시온산일 수 있고 또 어떤 학설은 스가랴 14장에 예고한 최후의 심판이 임할 올리브산(감람산)이 두 쪽으로 갈라진 두 산일 수 있다고 합니다(슥 14:1-6). 구리 산은 하나님의 강력한 심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네 병거가 등장하는데, 첫째 병거는 붉은 말들이, 둘째 병거는 검은 말들이, 셋째 병거는 흰 말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얼룩지고) 건장한 말들이 몰고 있습니다. 이 경거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들로 비슷한 환상이 스가랴 1장에서도 나왔습니다(슥 1:8, 붉은 말, 자줏빛 말, 백마).
계시록 6장에서는 인을 떼실 때 흰 말, 붉은 말, 검은 말, 청황색 말(계 6:1-8)이 등장합니다.
스가랴에게 천사가 이 환상에 대해 설명하는데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님 앞에 서 있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 검은 말은 북쪽 땅으로 나가고, 흰 말은 그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쪽 땅으로 나가고, 건장한 말은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고자 하니 그가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라’ 하매 곧 땅에 두루 다님을 설명합니다.
온 사방에 나가는 하나님의 심판인데 오직 북쪽으로 나간 자들이 북쪽에서 “내 영(my spirit)”을 쉬게 합니다(8절). 이방인의 구원을 말씀합니다.
4. 면류관을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다 The Crown and the Temple(6:9-15)
(6:9)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0) “사로잡힌 자 가운데 바벨론에서부터 돌아온 헬대와 도비야와 여다야가 스바냐의 아들 요시아의 집에 들어갔나니 너는 이날에 그 집에 들어가서 그들에게서 받되(스7:14-16, 렘28:6, 스2:1, 스2:2) (11) 은과 금을 받아 면류관을 만들어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고
(12) 말하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싹(The BRANCH)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사53:2, 엡2:20, 히3:3). (13)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
(14) 그 면류관은 헬렘과 도비야와 여다야와 스바냐의 아들 헨을 기념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전 안에 두라 하시니라. (15) 먼 데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너희가 알리라. 너희가 만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진대 이같이 되리라 (사56:6-8)
6:9-15절. 여덟가지 환상을 보이신 후 하나님의 말씀이 직접 스가랴에게 임하십니다. 포로 귀환민 대표들 중 헬대와 도비야와 여다야가 은과 금으로 만든 면류관을 만들어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워주고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싹(The BRANCH)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사53:2, 엡2:20, 히3:3).”(12절)고 하십니다.
여기서 말하는 싹(צֶמַח)이란 메시야의 예표로 이사야 11: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 할 것이요”에 나오는 메시야(다윗의 뿌리요 자손, 광명한 새벽별, 계 22:16)입니다. 한 싹이라는 성전 건축자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13절)
그 면류관은 헬렘과 도비야와 여다야와 스바냐의 아들 헨을 기념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전 안에 두라고 하십니다. “먼 데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너희가 알리라. 너희가 만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진대 이같이 되리라” (14-15절)
이처럼 성전 되시는 예수님을 통해 온 이방인들이 구원의 기회를 만나게 되고 신앙의 공동체, 예배의 공동체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그분은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엡 2:13-18)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스가랴에게 주신 성전 재건에 관련한 환상들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의 죄를 철저히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과를 멀리 옮기시고 용서하시며 회복시켜 주십니다. 시 103:10-12 “우리의 죄를 따라 처치하지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갚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대제사장이 속죄제물의 피를 담아 서쪽 끝에 있는 지성소에 들어가서 일곱 번 피를 뿌림으로 속죄함을 받게 됩니다. 성전을 짓거나 재건하는 모든 성도들은 이런 정결함과 거룩함을 회복받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스가랴 1-6장에 나오는 여덟가지 환상에 나타난 복음을 잘 이해하여 우리의 믿음도 날마다 달마다 회복되시기를 바랍니다.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의 사랑안에 거합시다.
하나님은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의 모든 죄 고백을 귀하게 받으시며 보혈의 능력으로 용서해 주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서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로다 찬송을 부르며 날마다 주님께로 가까이 나아갑시다. 아멘.
[오늘의 기도]
사랑과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스가랴를 통해 주시는 복음을 저희들에게도 믿음 가운데 받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자는 철저히 회개하고 말씀으로 정결함을 받고 보혈로 용서함을 받아 하나님의 질서와 나라를 회복하는 자임을 믿습니다. 이 메시지를 만민에게 전파하게 하시며 다시 오실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게 하옵소서. 무너진 예배와 성전을 회복하게 하시며, 주님께서 열납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어 주님께서 원하시는 영적인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사랑많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공부를 위한 질문들]
1. 스가랴가 본 두루마리 환상에서 두루마리에 적힌 내용은? (5:3-4)
2. 에바 속에 앉은 여인 환상을 묵상해 보자(5:6-8)
3. 에바에서 나온 두 여인이 두 날개로 에바를 어디로 옮기려는가? (5:11)
4. 네 병거 환상의 뜻은 무엇인가? (6:5-7)
5. 북방으로 간 자들이 “내 영”을 쉬게 하셨다는 뜻은? (6:8)
6. 대제사장의 머리에 금면류관을 씌워주면서 한 말은? (6:12-13)
7. 성전을 지을 싹(순)에 대해 예수님과 관련해서 설명하자(6:14-15)
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개회찬송, 기도, 성경읽기(1장), 말씀 묵상, 찬송, 나눔, 합심 기도, 주기도문]
◉금주기도제목:
(1) 신앙 수련의 달에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축복을 주옵소서!
(2) 예배를 회복하여 가정과 나라와 교회를 살게 하소서!
(3) 주님처럼 가르치며, 복음을 전파하며, 환우들을 치유하게 하소서!
[예배순서: 찬송, 기도, 성경 1장을 읽고 요절 및 중심단어 찾아 묵상, 찬송, 주기도문, 합심기도]
7월
29일 월 찬 189장(통181) 왕하21 유다왕 므나셋의 악정
30일 화 찬 190장(통177) 왕하22 유다왕 요시야의 등극, 개혁
31일 수 찬 191장(통427) 왕하23 요시아의 지도력아래 유월절 지키다
8월
1일 목 찬 195장(통175) 왕하24 유다왕 여호야김 통치
2일 금 찬 196장(통174) 왕하 25 남 유다의 마지막, 포로
3일 토 찬 197장(통178) 대상 1 이스라엘의 뿌리 역사
◉ 매일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6시부터) (Zoom으로 동시 중계)
<겟세마네TV & 로이교회의 예약된 Zoom 회의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참가 Zoom 회의
<2024학년도 겟세마네신학교 봄학기 & 송도 로이교회 새벽기도 및 각종 행사 ZOOM 주소>
https://us06web.zoom.us/j/9991131127?pwd=YVFycnhvOEhNSmpiWFZJUTA0N0Rhdz09
회의 ID: 99 9113 1127
암호: 123456
▣겟세마네신학교 Gethsemane Mission Seminary▣
◉ 2024년 가을학기 개강 (8월 26일 월, 오전 10시 ~ 오후 5시)
등록기간: 2024년 5월 말 ~ 8월 24일
신학사 100만, 목회학 석사 130만, 신학석사 150만, 박사 170만.
◉장소: 본교 채플실, 네이버에 “겟세마네신학교” 검색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398번길 11]
◉연락처: 032-832-0691, 010-9113-1127
◉등록금 납부 은행구좌번호: 농협 3019113112731 겟세마네신학교 한국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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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에서 “겟세마네신학교” 검색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398번길 11] (지하철은 성균관대 역에서 택시 기본요금)
◉ 뉴질랜드 선교여행 (2024년 8월 6-16일 예정) 현재까지 항공표 구입하신 분 9명(윤사무엘, 오선화, 이바울, 박새리, 임효정, 임새봄, 양은혜, 이정숙 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