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엘리프 엘마스 등에 업고 애정표현/
엘리스 엘마스도 김민재 업고 기뻐해/
【뉴스제이】 입단하자마자 확실한 실력과 친근한 성품으로 나폴리 ‘인싸’가 된 김민재(26,나폴리)의 친화력이 돋보인다. 그의 이런 동료들과의 친화력은 신나는 승리의 질주 원동력이다.
입단 초기부터 친화력을 뽐낸 김민재는 곧바로 나폴리의 주전으로 자리 잡아 탁월한 실력을 뽐내면서 팀 동료들의 큰 애정을 받고 있다. 김민재 또한 특유의 친화력으로 동료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김민재가 27일 유럽챔피언스리그 레인저스와의 조별리그 경기 3-0 승리 이후, 나폴리 미드필더 엘리프 엘마스(23)를 등에 업고 애정과 친근함을 표현했다.
이날 레인저스와의 조별리그에서 나폴리는 지오반니 시메오네의 멀티골로 손쉽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김민재가 후방을 든든히 지키고 무려 패스성공률 99%나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빌드업까지 더하면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가 나폴리의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팀동료들의 믿음과 신뢰도 갈수록 두터워지고 있다.
나폴리 미드필더 엘리프 엘마스(23)가 27일 유럽챔피언스리그 레인저스와의 조별리그 경기 3-0 승리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김민재를 업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경기 후 김민재를 업고 그라운드를 걸어가는 엘마스는 활짝 웃고 있다. 김민재도 엘마스의 등에 업혀 웃으며 손을 번쩍 들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엘마스는 ‘포르자 나폴리 셈프레’라는 문구로 나폴리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엘마스는 문구 뒤에 자신의 조국인 북마케도니아 국기와 함께 태극기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엘마스는 나폴리 이적 직전 터키 페네르바체(2017~2019)에서 활약했던 공통점이 있어 김민재에 대해 더욱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주전 골키퍼 알렉스 메렛은 김민재에게 푹 빠져 강한 믿음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최근 ‘풋볼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나폴리에 완벽하게 적응했기에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김민재가 중앙 수비수로 여러 차례 결정적인 실점 장면을 미리 막아내면서 메렛은 김민재에게 완전히 푹 빠졌다. 메렛도 앞서 자신의 SNS에 김민재와 포효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강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