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 봉사, 청지기 직분, 정직한 삶 추구/
핸콕, “교회와 가정에서 열렬한 성원받다”/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통신원 = 미국 보이스카우트(Boy Scouts)의 보수 기독교적 대안으로 설립된 단체 ‘트레일 라이프 USA’(Trail Life USA)의 성장 속도가 상승세를 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이래, 최근 1천 번째 지부가 설립됐다.
‘트레일 라이프 USA’(Trail Life USA)는 경건하고 책임감 있는 남편, 아버지, 시민을 배출하는 최고의 전국 청년 인성 개발 기관이다. 홈페이지에 있는 그들의 '신앙 및 가치 선언문'을 보면 ‘트레일 라이프 USA’가 어떤 단체 인지를 깊게 알게 된다.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한 분이심을 믿습니다 – 하나님 아버지;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 – 우주의 창조주이며 영원히 존재합니다. 우리는 성경(구약과 신약)이 영감을 받은 권위 있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습니다. 우리는 각 사람이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을 경배할 목적으로 그분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음을 믿습니다. 우리는 우리로 하여금 경건한 삶을 살게 하시는 성령님의 사역을 믿습니다. 우리는 우리 각자가 마음과 뜻과 영혼과 힘을 다하여 주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순결, 봉사, 청지기 직분, 정직한 삶으로 부르신다고 믿습니다."
‘트레일 라이프’(Trail Life)는 이처럼 삼위일체 하나님을 인정하며, 성경을 하나님의 유일한 말씀으로 받아드리고, '순결, 봉사, 청지기 직분, 정직한 삶'을 신앙가치로 삼고 있는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기독교 보이스카우트 단체다.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Greenville)에 본부를 둔 ‘미국 트레일 라이프’(Trail Life USA)는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1천 번째 지역 지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레일 라이프 USA’의 CEO인 마크 핸콕(Mark Hancock)은 크리스천포스트(CP)에 “지부를 시작하고 합류하며, ‘트레일 라이프’의 비전과 사명에 대한 기대를 전한 전국의 교회와 가정들의 반응에 겸허해졌다”라며 “모든 새로운 지부는 소년들이 하나님을 공경하는 경건한 성인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그리스도 중심의 소년으로 성장시키는데 초점을 둔 접근 방식에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트레일 라이프 USA’(Trail Life USA)는 그들의 사명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의 사명은 용감한 청년 세대가 하나님을 공경하고 성실하게 인도하며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고 야외 모험을 경험하도록 인도하는 것입니다."
핸콕은 현재 150개의 새로운 지부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이 “미국의 소년들을 구출하기 위한 캠페인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 문화에서 소년들이 직면한 도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것은 교회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준다”며서“저희의 역동적이고 자동화된 지부 설립 절차는 종종 동시에 여러 곳을 진행하며, 특정 지부를 가리키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 “소년들은 모험을 위해 '트레일 라이프 USA'에 가입하고, 부모들은 (단체의) 성격과 리더십 목표를 사랑한다”며서“단체의 성장은 지속적이었고, 모든 지부가 이 이정표를 달성하는 데 큰 가치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트레일 라이프'는 2014년 초, 미국 보이스카우트가 지부에 동성애자를 회원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하자 이에 대한 반발로 기독교 가치를 담아 창설되었다. 같은 해 9월, ‘트레일 라이프’는 47개 주에 450여 개의 지부, 1만 4천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할 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또 당시에 다수의 지부가 승인을 기다릴 정도로 전국적인 지지를 얻었다.
2017년 '보이스카우트'가 소녀들을 받아들이기로 한 결정이 미국 '걸스카우트'(Girl Scouts)의 법적 소송을 촉발시켰고, 이로인해 ‘트레일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트레일 라이프 USA’에 따르면, 2018년까지 805개 지부, 2만 7천명 이상의 회원을 달성하며 매년 크게 성장했다. 또한, '트레일 라이프'는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4회 연례 전국 캠프’(Nationwide Campout)를 개최했다. 전국의 군대와 가족들이 텐트를 치고, 불을 피우고, 스모어를 굽고, 대자연에 모였다. 지난 3년 동안 100,000명 이상이 '뒤뜰캠프'(Backyard Campout)에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