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불확실성, 의지할 유일한 분은 예수님뿐/
엄마,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본보기/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통신원 =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고등학교 3학년생이 졸업식에서 전한 신앙 기반 연설로 복음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피드몬트(Piedmont)에 위치한 ‘우드몬트 고등학교’(Woodmont Highschool)의 졸업생 대표이자 시니어 클래스 회장인 리디아 오웬스(Lydia Owens)가 졸업 연설에서 어머니를 잃은 슬픔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그녀를 어떻게 인도하셨는지에 대해 말하며 복음을 전했다.
‘크리스천 리더스’에 따르면, 리디아 오웬스는 2년 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자신의 정체성이 성취나 업적에 둘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러분이 꿈을 모두 이루거나 전혀 이루지 못하더라도 당신은 여전히 가치가 있고 당신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여전히 충분히 훌륭합니다.”
3분간의 연설에서 오웬스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자신의 성공에 대한 정의가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해 말했다. 오웬스는 먼저 질문했다. 그리고 답을 말했다.
"여러분은 얼마나 잘 해내가는지 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만약 성취한 것에 정체성을 두고 성공해야만 충분하다고 믿는다면, 모든 것이 실패하고 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돈이 많지 않거나 친구가 많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 세상의 것들에 정체성을 둔다면, 이는 곧 여러분을 실망시킬 것입니다. 이것들은 단지 일시적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내 삶에 비극이 닥쳤을 때 그 상실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 것은 내 성적이나 성취가 아니었습니다. 내 인생의 다른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고 느껴질 때, 내가 일상을 예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은 예수님뿐이었습니다”
'심슨빌 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 Simpsonville)의 수행 목사 브라이언 오웬스의 딸인 리디아 오웬스의 졸업 연설을 두고 담임목사 웨인 브레이(Wayne Bray) 목사는 글을 올렸다.
“리디아의 담임 목사로서 자랑스럽다. 어쩌면 리디아의 아버지 친구로서 더욱 자랑스러운 것 같다. 리디아는 믿음대로 살아왔으며, 이를 전 세계가 들을 수 있도록 외쳤다. 비극이 리디아의 삶을 강타했고 그 영향은 컸으나 하나님의 은혜가 더 크다는 것을 보여준 살아있는 본보기가 되었다”
“오웬스는 같이 졸업하는 친구들을 향해 '당신이 꿈을 모두 이루거나 전혀 이루지 못하더라도 당신은 여전히 가치 있고 여전히 충분히 훌륭하다. 왜냐하면 당신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족하고 그의 능력이 우리의 연약함 가운데서 온전하여짐(고린도후서 12:9)을 약속하셨기 때문에 당신이 성공할지 못할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고 전했다.“
웨인 브레이 목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우리',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족하다', '그의 능력이 우리의 연약함 가운데서 온전하여진다'고 말한 오웬스의 성경적인 연설을 찬사하며 담암목사로서자랑스럽다고 고백한 것이다.
오웬스는 WHNS와의 인터뷰에서 "엄마가 인생에서 가장 큰 영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엄마는 항상 내가 최고의 모습이 되도록 밀어붙였고 항상 내 믿음을 격려해주셨습니다. 내가 그렇게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이유입니다. 엄마는 경건한 여성이 되는 방법과 의도적으로 사람들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본보기였습니다.”
오웬스는 삶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들을 격려했다.
“누군가 와우! 리디아, 당신은 훌륭한 일을 했다고 말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네, 제가 말했지만 그것은 나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었습니다.”
리디아 오웬스는 가을에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앤더슨대학교(Anderson University)에 진학하여 '초등교육'을 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