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회 한기채 목사, 서울신학대 제24대 이사장에 선임돼
중앙교회 한기채 목사, 서울신학대 제24대 이사장에 선임돼
  • 배하진
  • 승인 2024.10.1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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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 교수,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역임/
다방면의 기독 전문가 배출하도록 최선할 것"/
서울신학대 신임 이사장 한기채 목사    ©뉴스제이DB
서울신학대 신임 이사장 한기채 목사.    ©뉴스제이DB

【뉴스제이】 배하진 기자 =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는 제24대 이사장으로 중앙교회 한기채 담임목사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서울신학대 이사회는 지난 15일 경기도 부천의 대학 백주년기념관에서 한기채 목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한 목사는 이날 “신학대학의 정체성을 지키며 다방면의 기독 전문가를 배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기채 목사는 서울신학대와 연세대를 거쳐 미국 밴더빌트 신학대학원과 밴더빌트대에서 박사학위(Ph.D.)를 받았고, 1996년부터 9년간 서울신학대 교수를 지냈으며,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과 한국성결교회연합회 대표회장, 한국기독교윤리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서울신학대학교는 ‘웨슬리안 복음주의 성결운동’(Wesleyan Evangelical Holiness Movement)의 전통에 속해 있다. 서울신대는 첫째, 18세기 웨슬리의 부흥운동에 기초를 둔 초시대 감리교회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둘째, 보다 직접적으로 19세기 중엽 감리교의 세속화에 반대하여 일어난 미국의 성결운동에 기초를 두고 있고 셋째,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자유주의 신학과의 대결 가운데 성경의 권위를 강조하는 개신교 복음주의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서울신대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교육기관이다. 원래 서울신대는 1911년 한국에 '성결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동양선교회 성서학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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