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8회 연세조찬기도회, “139년 전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진 연세대”
제198회 연세조찬기도회, “139년 전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진 연세대”
  • 배성하
  • 승인 2024.10.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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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신학대학원동창회 주관으로 열려/
장학금 전달, 2024년 연세조찬기도회 계획 발표/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제198회 연세조찬기도회’(회장 김운성 목사)가 지난 10월 10일, 서울 연세대(총장 감동섭 박사) 루스채플에서 연합신학대학원동창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기도회는 ‘천국을 소유하는 자’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회장 김운성 목사(영락교회)를 비롯해 연세대 총장 김동섭 박사 등 교직원와 동문,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연세조찬기도회 참석자들이 연세대 루스채플 앞 계단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세조찬기도회
연세조찬기도회 참석자들이 연세대 루스채플 앞 계단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세조찬기도회

함덕기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선 김현숙 교수(신과대학장 겸 연합신학대학원장)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김 교수는 “139년 전 기독교의 정신에 기반을 둔 연세대학교를 세우시고 이를 통해 한국 사회와 세계를 향한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하게 하심을 감사드린다”고 기도했다.

또한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연합신학대학원이 새 시대를 이끌어가는 신학 교육과 글로벌 선교적 사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김장원 목사가 마태복음 5장 1~3절 말씀을 봉독했고, 서울대기독동문회 베리타스 합창단(예술감독 김토마스 목사, 반주 김하은 교수)이 ‘기도’라는 곡으로 특별찬양을 드렸다.

설교는 동창회장인 안양평강교회 한상용 목사가 ‘천국을 소유하는 자’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한 목사는  “회개는 천국에 들어가는 필수적인 관문이며, 깨끗한 심령이 되는 거듭남의 방법”이라고 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한 사람이 천국을 소유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와 사망에서 멸망받을 모든 인류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영생의 문제보다 더 긴급하고 중요한 일은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을 받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된 자는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됨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역설했다.

이후 안양 평강교회 한동희 집사가 ‘에벤에셀의 하나님’이라는 곡으로 헌금찬양을 했고, 회계 장은애 목사가 헌금기도를 드렸다.

합심기도는 김정형 교수(신과대 부학장)가 △지구촌의 평화와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박종호 목사(실무부회장)가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하여, 엄기영 목사(사무국장)가 △연세와 국내 대학을 위해 기도했다.

연합신학대학원동창회에서 연세조찬기도회장 김운성 목사(오른쪽)에게 300만원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연세조찬기도회

참석자들은 합심기도를 통해 연세대학교의 발전과 한국교회의 부흥, 지구촌의 평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특히, 연합신학대학원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신학 교육과 글로벌 선교적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증경회장 김병운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연합신학대학원동창회에서 연세조찬기도회에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감동적인 순간도 있었다. 또한, 2024년 연세조찬기도회의 계획을 발표하며, 앞으로도 연세 공동체가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교제하는 자리를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기도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다시 한번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교회와 사회를 섬기는 연세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1999년 시작한 연세조찬기도회는 매달 첫 목요일 아침 교직원 동문 재학생 등 연세대 관련 인사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나라와 한국교회, 학교를 위해 기도하는 모임으로 단순한 종교 행사를 넘어 연세인들이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사회를 섬기는 귀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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