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원천침례교회(담임 김요샙 목사)에서/
【뉴스제이】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수원 원천침례교회(담임 김요셉 목사)에서 열린 ‘3·1운동 제105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해 예배하며 기도했다.
![25일 수원시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제105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기도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news/photo/202402/5227_13251_5647.jpg)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기도하고 예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의 3·1운동 기념예배 참석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원천침례교회는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아들인 김요셉 목사가 담임을 맡고 있다. 이날 예배에는 김장환·김요셉 목사 부자를 비롯한 성도 800여 명과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등 참모진이 참석했다.
![25일 수원시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제105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장환 목사(왼쪽)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news/photo/202402/5227_13253_036.jpg)
기념예배는 중앙기독초등학교 선교팀의 ‘독립군 애국가’ 공연을 시작으로 찬양, 대표기도, 성경봉독 및 김장환 원로목사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설교가 시작되기 전 사회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을 소개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예배 참석자들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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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마친 후,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105년 전 우리 선열들이 자유를 향한 신념과 의지를 모아 3.1운동을 일으키셨다”며 “자유와 번영의 미래를 향한 그 위대한 여정에 우리 한국교회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중추국가로 세계 평화와 공동번영에 책임있게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제105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윤 대통령 뒤로 김장환 목사(오른쪽)와 그의 아들인 김요셉 목사가 앉아 있다. ©대통령실 제공](/news/photo/202402/5227_13252_5817.jpg)
마지막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교회와 성도 여러분께서 고통받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주고 계심을 잘 알고 있다”며 “저와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삶 가까이 다가가,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아 드리는 따뜻한 국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예배당을 나오면서 이날 공연을 펼친 어린이 선교단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또한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과도 반갑게 인사하며 짧은 대화도 나눴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이날 교회 방문에 동행하지 않았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15일 네덜란드 국빈방문에서의 귀국을 끝으로 2개월 넘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