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주 모텔에 버려진, 16마리 강아지 구조
美 텍사스주 모텔에 버려진, 16마리 강아지 구조
  • 케이티 나
  • 승인 2024.06.05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참하게 굶주리고 있던 강아지 가족 살길 찾아/
동물 단체 'Angel Paws Advocates'(천사발옹호자들)/

【미국(텍사스)=뉴스제이】 케이티 나 통신원 = 미국 텍사스주의 작은 모텔에 버려져, 비참하게 굶주리고 있던 강아지 가족을 동물 단체가 구조했다고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 매체인 ‘KLTV’가 보도했다.

ⓒKLTV 영상캡처
ⓒKLTV 영상캡처
ⓒKLTV 영상캡처

KLTV에 따르면, 금요일 늦게 미국 텍사스주 커피시티(Coffee City)에 자리한 숙박시설 ‘레이크 팔레스타인 모터 인’(Lake Palestine Motor Inn)에 강아지 가족 16마리가 버려진 사건이 발생했다.

강아지들은 구조한 동물 단체 '엔젤파아버케츠‘(Angel Paws Advocates, 천사발옹호자들)에 의해 구조됐고, 함께 구조에 참여한 '엔젤파아버케츠‘(Angel Paws Advocates)를 이끌고 있는 린 하티(Lynn Harty)와 지역의 개구조대원인 에이미 위긴턴(Amy Wiginton)이 15마리를 데려갔고, 모텔 직원도 한 마리를 데려갔다.

개구조대원인 에이미 위긴턴(Amy Wiginton)은
개구조대원인 에이미 위긴턴(Amy Wiginton)은 "인간으로서 아이들을 그냥 둘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KLTV 영상캡처

개구조대원인 에이미 위긴턴(Amy Wiginton)은 "내가 그 작은 회색 강아지를 데리고 나갔을 때, 그 강아지는 거의 걸을 수 없었고, 울기만 했고, 몸을 떨었고, 내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강아지들은 벼룩으로 뒤덮였습니다. 나는 강아지의 작은 몸에 있는 모든 뼈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인간으로서 아이들을 그냥 둘 수는 없었습니다.”

많은 강아지들이 심각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벌레, 벼룩 및 기타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린 하티(Lynn Harty)는
린 하티(Lynn Harty)는 "유기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중성화 수술을 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KLTV 영상캡처

엔젤파아버케츠‘(Angel Paws Advocates)를 이끌고 있는 린 하티(Lynn Harty)는 "이와 같은 유기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중성화 수술을 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강아지들을 구조한 동물 단체 ‘Angel Paws Advocates’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구조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면, 많은 강아지들이 한 철창 안에서 몸을 부대끼고 있다.

ⓒAngel Paws Advocates

강아지들의 몸 상태는 매우 좋지 않았다. 녀석들은 심각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벼룩 등의 해충이 몸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단체는 "모텔에 버려진 강아지들 중 일부는 상태가 끔찍합니다. 저희는 강아지 사료 등이 필요합니다. 저희를 도와주세요"라며 기부를 호소했다.

ⓒKLTV 영상캡처

강아지들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무정할 수 있을까. 너무 슬퍼요", "기부했습니다", "저는 3마리를 임시 보호하고 싶습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번 강아지 16마리 유기 사건은 인간의 무정함과 심지어 잔인함(?)을 보여준 사례다. 한때 가족처럼 지냈던 강아지들을 돌볼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저려지고 있다. 최소 입양단체나 동물보호기관메 맡기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안보면 후회할 기사
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