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1,500년 된 교회 발굴 ... 돌에 그린 순례자의 그림 발견
이스라엘, 1,500년 된 교회 발굴 ... 돌에 그린 순례자의 그림 발견
  •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 승인 2024.06.07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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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과 베들레헴 유적지 갈 때 들른 교회/
교회는 그리스도 이후 약 500년 후 건축 추측/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통신원 = 이스라엘 고고학자들이 1,500년 전, 비잔틴 시대의 교회를 발굴했다

기독교 순례자들이 돌에 그린 그림과 함께 1,500년 된 교회의 벽을 발견했다.      ©이스라엘 유물관리청 페이스북

고고학자들은 예루살렘과 베들레헴의 유적지로 가는 길에 그 건물에 들렀을 가능성이 있는 기독교 순례자들의 그림과 함께 1,500년 된 교회의 벽을 발견했다고 '크로스워크 헤드라인'Crosswalk Headlines)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유물 관리청(Israel Antiquities Authority / IAA)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 벽은 이스라엘 유물관리청(IAA)의 발굴 과정에서 이스라엘 네게브 내에서 발견되었으며 6월 6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IAA는 이를 "매우 큰 놀라움"이라고 표현했다.

이 그림에는 배가 그려져 있으며, 순례자들이 지중해 연안을 따라 배를 정박한 직후에 그려졌을 가능성이 높다. 교회는 항구에서 도보로 약 반나절 거리에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 이후 약 500년 후에 지어졌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1500년전 교회 터.      ©이스라엘 유물관리청 페이스북

예수 그리스도 시대의 삶과 성경적 사건과 관련된 유적지에 대한 순례는 AD 300년대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가 기독교로 개종한 후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점점 더 인기를 얻었다. 발굴 책임자들은 그 그림들이 "배를 타고 항구에 도착한 기독교 순례자들의 인사"라고 말했다.

"발굴된 유적지는 비잔틴 시대 말과 초기 이슬람 시대 초기에 북부 네게브에 정착한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발굴 책임자는 말했다. 

발굴 책임자들은 그 그림들이 "배를 타고 항구에 도착한 기독교 순례자들의 인사"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유물관리청 페이스북

"순례자들은 교회를 방문하여 벽에 배 그림의 형태로 개인적인 흔적을 남겼습니다. 이 배는 실제로 오래된 기독교의 상징이지만, 이 경우에는 순례자들이 성지로 여행한 실제 배를 그래픽으로 묘사한 것이 분명합니다."

또한, 그 교회는 고대 로마의 도로 근처에 있었다고 IAA는 말했다.

"순례자들은 예루살렘, 베들레헴, 네게브 언덕, 시나이산과 같은 신성한 장소들로 통하는 로마의 도로를 따라 순례를 시작하였다"고 발굴 책임자들은 말하였다. 

©이스라엘 유물관리청 페이스북
©이스라엘 유물관리청 페이스북<br>
©이스라엘 유물관리청 페이스북

"가자 항구의 배에서 내린 후 그들이 처음 들른 곳은 라하트 남쪽의 발굴 조사에서 드러난 바로 이 교회였다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이스라엘 유물 관리청(Israel Antiquities Authority)의 엘리 에스쿠시도(Eli Escusido) 국장은 "1500년 전 성지를 방문했던 기독교 순례자들의 세계로 우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을 열어주는 놀랍고도 흥미로운 발견"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그들이 여행한 배와 그 당시의 해양 세계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를 제공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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