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정신으로 국민통합 이루자”
“4·19 정신으로 국민통합 이루자”
  • 배성하
  • 승인 2022.04.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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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제 62주년 기념/
제40회  4․19 혁명 국가조찬기도회/ 
국립4.19민주묘역에서 거행/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4·19혁명 국가조찬기도준비위원회’(4.19선교회)는 4·19민주혁명회, 4·19혁명 희생자 유족회, 4·19혁명 공로자회와 함께 공동으로 ‘제40회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를 2022년 4월 26일(화) 오전 11시에 수유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개최했다.

가운데 김영진 대회장(4·19국가조찬기도회 대회장), 좌측 박해용 장로(4·19선교회장), 우측 강경민 목사(평화통일연대상임대표 목사), 김영문 비서관(청와대 비서관) 등 참석자 일동이 기념 촬영을 했다.
가운데 김영진 대회장(4·19국가조찬기도회 대회장), 좌측 박해용 장로(4·19선교회장), 우측 강경민 목사(평화통일연대상임대표 목사), 김영문 비서관(청와대 비서관) 등 참석자 일동이 기념 촬영을 했다.

15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박해용(4·19선교회 회장) 회장의 사회로 김영진 대회장(전 농림부장관, 5선의원)의 개회사, 김한식 박사(전 에스라성경대학교대학원 총장)의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대회장 김영진 장로는 개회사를 통해 “4.19혁명은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그리고 시민들은 죽음을 무릅쓰고 끝까지 싸워서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민주 정부를 수립했습니다. 이는 전후 제3세계에서 일어난 최초의 성공한 비폭력 시민혁명인 동시에 1960년대를 휩쓴 세계적인 학생 저항운동의 시발점이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도 빛나는 이러한 4·19혁명의 고귀한 정신과 가치를 유네스코 국제자문위 심의위원들도 공감하리라 믿으며 늦어도 2023년까지는 4·19혁명이 인류의 유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한 치도 의심치 않는다.”면서 “그리하여 자랑스러운 4·19혁명 기록물이 인류가 공감하는 소중한 인권기록물이 되었음을 온 국민과 함께 기뻐하고 또 이곳에 계신 4·19 영령들께 다시 한번 고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배해원 장로(4·19선교회 부회장)의 성경봉독, 소프라노 이희정 전도사의 ‘기름부으심“ 찬양 후, 강경민 목사(평화통일연대 상임대표)가 “4·19정신의 부활이 나라의 살길이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강 목사는 예레미아와 마태복음을 통해 “비폭력 학생운동인 4·19혁명의 정신의 부활을 이루어 이 나라와 우리 민족이 다시 살길이 된다.”라고 설파했다.

설교 후, 강원호 장로(4.19선교회, 김홍석 목사(고대 기독교 동문회장), 조인형 장로(4.18의거기념사업회장)의 특별기도로 이어졌고, 이어서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김영민 청와대 사회통합비서관이 대독했고, 박병석 국회의장의 격려사를 4·19혁명희생자유족회 정중섭 회장이 대독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가 함께 기도해주시고 뜻을 모아주신 덕분에 우리는 평화롭게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기도회를 변함없이 개최해주신 김영진 대회장님과 박해용 준비 위원장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4·19민주혁명회, 4·19혁명 희생자 유족회, 4·19혁명 공로자회와 유가족 여러분께 존경과 위로의, 인사를 드립니다“라고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개회사를 전하는 김영진 대회장(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
개회사를 전하는 김영진 대회장(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

박병석 국회의장은 “부패하고 불의한 독재정권에 항거하시다가 목숨을 잃으신 민주 영령들을 추모하며 명복을 빕니다. 이런 뜻깊은 마흔 번째 기도회를 준비해주신 김영진 대회장님과 박해용 준비위원장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며 “4·19정신은 쉽사리 죽지 않습니다. 4·19정신은 이 땅의 민주주의가 짓밟힐 때마다 어김없이 살아났습니다. 이 정신이 부마항쟁,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촛불혁명의 불씨로 작용했습니다. 이러한 4·19정신으로 평등과 공정과 정의를 세워야 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이남우 보훈처 차장은 축사를 통해 “이 민주 묘지에서 영면하시는 희생자들과 4·19혁명의 유공자와 유가족들 덕분에 이 땅에 민주주의가 정착하게 되었다, 보훈처에서는 이러한 유공자와 유가족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다짐의 축사를 하였다. 

특별순서로 4.19혁명 봉사상을 이창섭 소장(국립4·19민주묘지 관리소장)이 수상하였으며, 4·19국가조찬기도회 김영진 대회장, 박해용 선교회장과 3단체 단체장이 함께 시상하였다. 

4·19선교회 이사장이며 준비 위원장인 박해용 장로는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는 후세에도 계속 계승 발전되어야 하며 이 땅에서 영원한 민주주의 초석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하여 우리 모두 하나님께 기도를 게을리하지 말자”고 인사마을 했다.

또한, 4.19선교회 이길홍 이사, 박종걸장로가 시국 선언문 채택을 낭독하였으며 4.19선교회 지도목사인 고영신 목사의 축도와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 전원이 레인보우 오케스트라 실내악단의 반주에 맞춰 김경전 장로의 지휘에 따라 ‘4.19의 노래’ 합창으로 식순을 마치고, 다 함께 기념 촬영으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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