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미비로 고국 땅 못 밟던 한인들 섬겨/
국내 자매결연 단체 ‘십자가선교회’로 이동/
국내 자매결연 단체 ‘십자가선교회’로 이동/
【미국=뉴스제이】 에쉴리 나 통신원 = 미국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생활이 어려워 홈리스 생활을 하는 등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한인 이민자들을 돕고 있는 ‘주님의식탁선교회’(대표 이종선 목사)가 서류미비자 신분으로 인해 그동안 고국으로 돌아가기도, 미국에서의 기본적인 혜택을 받기도 힘들었던 한인들의 고국행을 '한국 귀국 프로그램'을 통해 돕고 있다.
지난 12일은 주님의식탁선교회에서 생활하던 H씨와 C씨를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영구귀국시켰다. 이로써 주님의식탁선교회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간 한인 이민자들은 총 28명이 됐다.
이번 항공편은 ‘21 희망재단’에서 2천불을 지원받고 ‘주님의식탁선교회’가 부족한 금액을 채워 마련했다. 귀국한 이들은 한국에서의 거소증과 주민등록 갱신을 위해 경기도 여주에 소재한 주님의식탁선교회 자매결연 단체인 ‘십자가선교회’(안일권 목사)로 이동했다.
이종선 목사는 “한국으로 돌아 간 분들 중, 중풍 재활 치료를 정기적으로 받아 건강을 회복하거나 미국에서 심장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다가 제대로 된 치료를 한국에서 받는 등 좋은 소식들을 듣고 있다”면서 “서류미비로 고생하던 분들을 고국으로 보내 드리는 것이 그 분들에게 더 행복한 삶을 살도록 안내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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