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에 풍부한 감성 담아 친근하게 다가 와/
뮤직비디오, 범키의 하모니와 배우 김홍경 출연/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이며 라이브의 황제로 불리는 데뷔 39년차 가수 이승철이 최근 신곡 ‘비가 와’를 발표한 가운데, 시편 3편을 주제로 노래한 CCM 싱글 음원 ‘아침의 노래’ 발매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승철의 이번 시편 3편을 노래한 CCM 싱글 음원 ‘아침의 노래’는 성경 시편 1편부터 150편까지를 아티스트들과 노래로 만들어 발매하는 ‘시편 150 프로젝트’ 중 '시편 3편'을 주제로 창작된 곡이다.
앞서 지난해 6월 공개된 ‘시편 150 프로젝트’의 시편 1편 ‘복 있는 사람’은 드라마 〈도깨비〉,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로 유명한 가수 한수지가 작사·작곡·피처링에 참여하고 가수 김태우도 피처링에 참여했고,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가 불렀다. 시편 2편 ‘Lord Have Mercy On Me’에는 레퍼 범키가 참여한 데 이어, 시편 3편 ‘아침의 노래’는 이승철의 풍부한 감성으로 깊은 울림을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살아있는 전설’ 이승철의 보컬과 ‘대체불가’ 범키의 보컬이 어우러졌다. 기존 CCM에서는 볼 수 없었던 힙합 스타일로 반전을 선사하는 후반부에서 두 사람의 따뜻하고도 절제된 하모니가 귀를 사로잡으며 모든 세대가 함께 부를 수 있는 곡으로 탄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야한(夜限) 사진관’과 가수 폴킴의 ‘우리 만남이’, 지아의 ‘부디’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한 배우 김홍경이 출연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이승철의 보컬을 입힌 시편 3편 CCM ‘아침의 노래’는 두렵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며, 나의 진정한 방패이자 구원자는 하나님이라는 고백을 담고 있다.
발라드, R&B, Pop, Funk 장르가 어우러진 펑키한 힙합 스타일 음악으로, 전반부는 시편의 독백과 다짐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마음을 서정적으로 담아내고 있으며, 곡 중반부 전조를 통해 분위기가 극대화돼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절정에 이른다.
이 곡은 공모제를 통해 당선됐으며, 이승철이 직접 편곡에 나서기도 했다.
‘나는 두려워 않으리 내게 이 아침이 온 것은 그가 어제도 나를 지키심이라’,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하나님이 나를 붙드심이라’ 등의 가사를 통해, 하나님이 늘 우리 가까이에 계심을 알게 하고 어떤 상황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고 계심을 노래하고 있다.
이승철은 범키와의 피처링을 생각한 이유는 젊은층에 좀 더 어필하고 싶었고, CCM보다 더 팝 같은, 팝보다 더 팝 같은 CCM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라며 “그러던 중 시편 2편에 참여한 범키 씨랑 같이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역시 너무 완벽하게 마무리를 해줘서 음악이 200% 이상 더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이 곡을 통해 시편이 많은 분들에게 전달되면 좋겠고, ‘이승철이 부른 찬양은 어떨까?’라는 관심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승철의 뮤직비디오 관련 자료는 ‘시편 150 프로젝트’의 공식 인스타그램 @project_psalms150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