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책 읽고 있던 요시 교회 초청/
6개월 동안 교회 같이 다녀/
【미국=뉴스제이】 에쉴리 나 통신원 = 인기 기독교 시리즈 예수 영화 《선택된 자》(The Chosen)에서 예수님의 12제자 중 한사람인 제자 빌립 역을 맡은 요시 바리가스(Yosi Barrigas)가 자신이 믿음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회상했다.
성경에 기반을 둔 시리즈에서 빌립을 연기한 요시 바리가스는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 (Justin Bieber)와 함께 했던 인생의 변화된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요시 바리가스는 저스틴 비버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하이킹을 하면서 만나 대화를 했고. 대화 중 비버가 자신을 교회로 초대 한 후, “그리스도에게로 왔다”고 전했다.
저스틴 비버는 하이킹을 하다가 잠시 책을 읽던 중이던 그에게 말을 건넸다. 그리고 그들은 삶에 대해 몇 가지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갑자기 저스틴은 요시를 교회에 초대해야 한다는 확신이 생겼다.
“방해해서 미안하지만, 당신에게 교회를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뼛속에서부터 생깁니다. 내가 당신을 우리 교회에 초청해야 할 것 같으니, 오시겠습니까?”
“나는 당신에게 거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저스틴 비버입니다. 그러니 가지요.”
당시 바리가스는 어떤 종류의 교회에도 진정한 관심이 없었지만, 자신을 초청한 사람이 저스틴 비버이기에 거절하지 않았고, 교회에 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만큼 비버를 신뢰한 것이다.
교회에 도착한 후 저스틴 비버가 ‘원한다면 함께 교회에 머물겠지만, 원하지 않는다면, 함께 맥주를 마시러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만남을 계기로 바리가스는 결국 비버와 함께 6개월 동안 교회에 다니며, 처음으로 복음을 듣게 됐다.
비버와의 만남 이후, 바리가스는 2017년 12월 댈러스 젠킨스 감독이 제작한 《선택된 자》(The Chosen)에서 예수님의 제자 중 한 명을 뽑는 오디션에 참여했다.
“나는 신앙에 기반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저스틴 비버와의 만남으로 나의 관점이 바뀌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운영되는 이 드라마 시리즈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현재 세 번째 시즌을 맞고 있다. 젠킨스 감독에 따르면 《택함받은 자》(The Chosen) 시즌3는 첫 두 에피소드와 함께 11월 18일 미국 전역의 극장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극장 개봉 이후, 앱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