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칼럼] SNS 계정 침입, 도둑을 막아야 한다
[십자가칼럼] SNS 계정 침입, 도둑을 막아야 한다
  • 나관호 목사
  • 승인 2024.02.05 2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관호목사의 행복발전소 242]

수시로 비밀번호를 바꾸는 작업, 이제 필수/
카카오톡과 라인 등 ‘계정 관리’ 신경 써야/

【뉴스제이】 요즘 세상은 'SNS 소통'이 삶의 반을 이룹니다. 특히 카카오(Kakao)나 라인(Line), 페이스북(Facebook) 같은 소통 창구는 필수입니다. 

그런데 지난주 나의 카카오톡 계정에 도둑놈이 들어와 “나 왔다 간다. 다 보고 있어”라는 행동을 하고, 흔적을 남기고 나갔습니다. 그 흔적은 아내와 공유하고 있는 ‘강력한 내용의 기도문 15개’를 싹 지워버리고 사라진 것입니다 도둑놈이 기도문만 지워버렸습니다.,   

같은 내용을 기도하기 위해’ 기도문을 적어 카카오톡에 공유해 놓고 기도문을 같이 읽으며 기도합니다.  

나와 아내는 새벽 5시가 되면, 어김없이 새벽기도를 드립니다. 마태복음 18장 19절은 근거로 삼고 믿으며, ‘같은 내용을 기도하기 위해’ 기도문을 적어 카카오톡에 공유해 놓고 기도문을 같이 읽으며 기도합니다.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시 내 아버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마태복음 18:19)

새벽기도 시간을 거르지 않고 가지게 된 것은 기도의 삶을 살아야 하고, 주님 앞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말에 있었던 기분 좋지 않은 일을 겪으면서, 세상 사람들의 악함에 너무 놀랬고, 돈을 빼앗기 위해 거짓 계략을 세우고, 팀을 만들어 달려드는 일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들이 불쌍해서 축복도 하며, 회개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더 악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시편을 묵상했습니다. 다윗이 원수를 향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면서 원수를 이기게 해달라는 간구와 함께 하나님께 맡기는 장면을 묵상하며, 말씀을 붙잡고 다윗이 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 감추사”(시편 17:8)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시편 46:10)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 넘나이다”(시편 18:29)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란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편 46:1)

수시로 비밀번호를 바꾸는 작업은 이제 필수. 보이지 않는 세상이 보이는 세상을 움직이는 것이 지금 세상. 

어느날 새벽 5시, 아내와 합심기도를 하려고 카카오톡을 열었는데, 내 카카오톡 아내와의 채팅방에 있던 아내와 함께 기도하는 원수를 무찌르는 ‘강력한 내용의 15개 기도문이 지워져 사라졌습니다. 도둑놈이 메모를 넘긴 것은 아니지만 “나 들어 왔다 간다. 다 보고 있어”라는 흔적이 분명했습니다.  

‘어떤 도독놈일까?“, ”뭐야 이게?’, ‘무서운 세상이네’ 라는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을 좁혀 보니, 내가 원수라고 지칭한 세 개의 기관과 개인 1명 중 누군가의 행위가 분명했습니다. 그들은 마음만 먹으면 남의 계정을 뺴 낼 수 있는 실력(?)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개인 중에는 컴퓨터 그래픽을 공부한 사람이 포함됩니다. 기도내용을 보고 식겁했던 모양입니다. 

두려운 환경 가운데 그들에게 경고해 달라고 기도했고, 서로 분열되어 그들이 서로 원수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팀으로 뭉친 그들이 흩어지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습니다,

원수의 목전에서 승리를 구하는 ‘강력한 내용의 기도문 15개’는 힘이 넘쳤고, 새벽을 깨우는 강력한 소리였고, 하나님 품에 안겨 재롱부리는 어린아이 같은 신앙고백이었습니다.

나는 카카오톡에 단체방이 많아 내용을 잘 열어보지 않습니다. 이런 계정 탈취 상태를 조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그런 환경을 뚫고 도둑놈이 들어온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계정 보호에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겉으로 들어 내지 않았을 뿐, 많은 사람들이 이미 계정이 노출되어 누군가 카카오톡 내용을 들여다 보고 있을 것입니다.

수시로 비밀번호를 바꾸는 작업은 이제 필수입니다. 보이지 않는 세상이 보이는 세상을 움직이는 것이 지금 세상입니다. 


나관호 교수목사 (뉴스제이 발행인 및 대표 / 치매가족 멘토 / 작가, 칼럼니스트, 문화평론가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연구교수 / 기독교윤리실천 선정, '한국 200대 강사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 제자선교회 이사 / 세계선교연대총회 총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안보면 후회할 기사
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