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침례회, 텍사스 재난 복구 위해 ‘자원봉사팀’ 파견
美 남침례회, 텍사스 재난 복구 위해 ‘자원봉사팀’ 파견
  •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 승인 2024.06.13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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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침례회 소속 자원봉사 단체, ‘텍슨스온미션'/
자원봉사자에 많은 목사들 참여해 현장 봉사/

【미국(휴스턴)=뉴스제이】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통신원 = 미국 텍사스 여러 지역에서 토네이도와 폭우 등으로 인한 큰 자연재해가 발생한 가운데, 수백 명의 기독교 자원봉사자들이 복구 지원에 힘쓰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텍슨스온미션<br>
ⓒTEXANS ON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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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NS ON MISSION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미국 남침례회 소속 자원봉사 단체인 ‘텍슨스온미션’(TEXANS ON MISSION, TXM) 자원봉사자에는 많은 목사들이 포함되어 현장에서 함께 봉사하고 있다. 

ⓒTEXANS ON MISSION

‘텍슨스온미션’(TEXANS ON MISSION, TXM)은 홈페이지에 “함께 하나님이 부르시는 곳으로 갑니다.”라는 슬로건을 앞으로 세우고 전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지역적으로, 전국적으로, 땅끝까지 섬기도록 부르십니다. 전 세계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도움, 희망, 치유를 전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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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NS ON MISSION

‘텍슨스온미션’(TEXANS ON MISSION, TXM)은 지난 3월 28일 텍사스주 북부 팬핸들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복구 작업을 최근 완료했고, 4월 10일에는 봄철 폭풍이 텍사스 전역을 강타해 큰 피해를 당한 곳을 지원했다.

TXM 재해구호 부국장 루버트 로빈스(Rubert Robbins) 는 “올해 이미 11건의 선포된 재난에 대응했다”며 “작년 한 해 동안 20건, 그 전년도에는 총 14건에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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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에는 텍사스 남동부를 강타한 강력한 폭풍으로 휴스턴 지역 일대에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로빈스는 TXM이 최근 자연재해와 관련한 필요를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TEXANS ON MISSION

로빈스는 “일반적으로 여러 팀을 조정하기 위해 주 내 다른 지역에서 팀을 모집할 때만 사고 관리 팀을 구성한다. 그러나 올해 5월에는 TXM이 4개의 사건 관리팀을 동시에 배치해야 했다”고 밝혔다. 봄철은 폭풍이 잦은 시기이지만, 동시에 여러 구호팀을 배치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로빈스는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상당한 도전이었지만, 이들은 높은 헌신과 인내와 끈기로 대응했다. 이들 봉사자들이 열심히 일하면서 기쁨을 누리는 광경을 지켜보는 것은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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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스는 “이들의 사역은 종종 육체적인 동시에 영적인 성격을 가진다. 물리적인 파괴가 도처에 있을 때에도 여전히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이 최우선 순위에 있다”며 “우리는 말과 행동 모두에서 그들에게 예수님이 되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최근 두 달간 TXM은 포트 아서, 커비빌, 라이징 스타, 밸리 뷰, 템플, 레벨랜드, 산마르코스 및 캐니언 레이크 지역의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에 대응하여 구호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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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들은 또한 트리니티 강, 이스트 샌 재신토 강, 웨스트 샌 재신토 강 지역의 홍수와 텍사스 서부, 특히 할리 지역의 홍수에도 대응했다. 또한, 휴스턴 북서브부와 댈러스, 카우프먼, 록월, 태런트 카운티의 대도시 지역에서 발생한 강도 3등급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는 봉사를 했다.

로빈스는 “이 대부분의 폭풍과 홍수는 수백 평방 마일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피해를 입혔다”며 “우리는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들을 피해 지역으로 파견했으며, 다른 주에서 온 재난 구호 팀들이 우리를 지원하기 위해 도착했거나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텍슨스온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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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최소 755명의 자원봉사자가 TXM과 함께 일했으며, 이들의 총 봉사 시간은 39,209시간에 달한다. 현재 배치된 4개 팀의 구호 활동으로 인해 이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텍사스 남동부에서 홍수가 발생한 후, TXM은 약 1,100건의 구호 작업을 요청받았다. 이는 이미 2023년 한 해 동안 받은 805건의 작업 요청 건 수를 훨씬 넘어선다.

텍사스 비상관리국(Texas Division of Emergency Management)은 ‘텍슨스온미션’(TEXANS ON MISSION, TXM)을 올해의 자원봉사 조직(VOAD) 회원 조직으로 선정했다.      ⓒTEXANS ON MISSION

한편, 텍사스 비상관리국(Texas Division of Emergency Management)은 ‘텍슨스온미션’(TEXANS ON MISSION, TXM)을 올해의 자원봉사 조직(VOAD) 회원으로 선정했다. 

텍사스 비상관리국(TDEM)은 “이 상은 우리 주 전역의 재해 대응 및 복구에 있어 탁월한 헌신, 영향 및 서비스를 보여준 개인 또는 그룹을 표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TXM은 ‘텍사스 비상관리 컨퍼런스’(Texans Emergency Management Conference)에서 상을 받았다. 컨퍼런스는 40개 주와 3개 국가에서 약 4,000명이 회의에 참석했으며, 응급 구조대원, 지역 비상 관리자, 선출직 공무원, 주 및 연방 공무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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