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칼럼] ‘지금’의 중요성 ... 미래는 ‘지금’이 쌓여가는 것
[은혜칼럼] ‘지금’의 중요성 ... 미래는 ‘지금’이 쌓여가는 것
  • 나관호 목사
  • 승인 2024.06.19 2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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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호목사의 행복발전소 251]

‘지금’이라는 시간이 가장 중요/
시간 밖 세상은 '영원', 하나님이 계신 곳/

【뉴스제이】 우리 집 간식에 변화가 왔습니다. 아내가 쑥개떡이 건강식이라며 구입해 건강을 챙겨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쑥개떡을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냉동실에 놓았다가 상온에 놓으면, 자연스럽게 해동이 되어 금방 먹을 수 있는 간편떡이기 때문입니다. 

재미있고, 아이디어 있고, ‘누가 그런 생각을 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린 시절 만화 가게에서 보았던 냉동인간 이야기, 만화영화 속에서 미래세계를 위해 사람을 냉동시킨 후 수백년이 흐른 후 해동되어 미래세계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등 어린 시절 만화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집사람은 출근하기 전 내 책상에 냉동된 쑥개떡 3개를 내어놓고 가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출근 전 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여보! 떡은 몇 개나 남았어?”
“열개 정도 될 것 같아요. 왜요?”
“아니 그냥. 당신 괜찮으면 더 시켜 놓으면 좋지.”
“그럴까요?” 

그렇게 집사람이 출근한 후, ‘떡이 언제 녹지’ 웃으며 생각했습니다. 아침 대신 먹는 것이라 그렇습니다. 냉동과 해동. 만화영화 주인공이 되어 보았습니다. 냉동실에 들어갔다가 100년 후에 깨어나 현실을 본다면. 그렇게 가정하고 삶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자가용 비행기가 상용화되어 있고, 자동차는 AI 운전수가 대신해 주고, 로봇 가정부가 떡을 만들어 주고, 노트북 대신에 허공에 있는 자판기를 불러 놓고 칼럼을 쓰고 있는 나를 봅니다. 

그런데 그런 미래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지금’이 중요한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 내가 있는 이유가 있을 것이고, 가족, 친구, 동료 등등 지금 나에게 속한 환경이 중요한 것입니다.  미래는 ‘지금’이 쌓여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는 인간에게는 ‘지금’이라는 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미국 달러화 인물 중 대통령이 아닌 인물 중 한 명이며, 최초로 민간형 비행기를 발명한 과학자 벤저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은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고 교훈합니다. 
 
미래. 그것은 시공간 흐름인데 시간 속에 있는 사람들은 왜 늙어가고 끝내 죽는 것일까요? 시간 밖에 있다면, 늙지도 죽지도 않는 것일까요? 이론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시간 밖 세상은 영원입니다. 하나님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성경은 ‘지금’을 강조합니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여호수아 1:9)

나관호 목사

여호수아 1장 9절 말씀에는 ‘지금’이라는 단어가 생략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금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지금 강하고 담대하라’고 하십니다. ‘지금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하시고, ‘지금도 함께 하니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고 하십니다. 

‘지금’ 너무나 소중한 시간입니다. ‘지금’ 너무나 귀중한 공간입니다. ‘지금’ 너무나 값진 선물입니다. ‘지금’을 소중하게 대하고 행동하는 사람과 소홀히 대하는 사람의 미래는 분명 다른 게 나타날 것입니다.    

'지금'을 관리하고, 조정하고, 잘 사용해야 합니다. '지금' 관리 지금하십시오.'지금'이 '지금의 역사'를 일으킬 것입니다. 

 

나관호 교수목사 (뉴스제이 발행인 및 대표 / 치매가족 멘토 / 작가, 칼럼니스트, 문화평론가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연구교수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선정, '한국 200대 강사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 제자선교회 이사 / 지구촌기독교부흥선교협의회 공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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