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노래는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
가족을 생각하며, 부모와 자식의 간격을 좁혀/
【뉴스제이】 우리에게 음악이 없다면, 노래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음악과 노래는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입니다. 하나님 형상을 닮은 인간에게 주어진 놀라운 재능입니다. 인간에게 노래와 음악이 없었다면 짐승처럼, 짐승같이 살았을 것입니다.
하늘나라에도 찬송이 있고, 이 땅에서도 하나님은 음악과 노래로 자신을 높이도록 우리들을 만드셨습니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이사야 43:21)
그리고 인간들에게 기쁨을 주고, 소통하고, 감동을 주고, 마음을 두드리는 도구가 되도록 하셨습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목사 아버지를 둔 가수 박정현과 마음으로 노래하는 가수 김진호를 좋아합니다. 그들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노래 가사도 좋아합니다. 모든 것이 예술입니다.
요 며칠 사이 김진호의 일기장 같은 노래 ‘가족사진’를 여러 번 반복해 들었습니다. 자신을 꽃 피우기 위해 거름이 되어준 어머니와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감사와 그리움을 가족사진을 보고 전하며, ‘웃음꽃’ 피우길 그는 기도합니다.
바쁘게 살아온 당신의 젊음에
의미를 더해줄 아이가 생기고
그날에 찍었던 가족 사진속에
어른이 되어서 현실에 던져진
나는 철이 없는 아들이 되어서
이곳 저곳에서 깨지고 또 일어서다
외로운 어느날 꺼내본 사진속 아빠를 닮아있네
내 젊은 어느새 기울어 갈때쯤
그제야 보이는 당신의 날들이
가족사진속에 미소뛴 젊은 아가씨에
꽃피던 시절은 나에게 다시 돌아와서
나를 꽃피우기 위해 거름이 되어버렸던
그을린 그 시간들을 내가 깨끗히 모아서
당신의 웃음 꽃 피우길!
피우길! 피우길! 피우길! 피우길!
가사 중 내가 가장 좋아하고, 가장 감동받는 부분은 “외로운 어느날, 꺼내 본 사진 속, 아빠를 닮아있네”입니다. 나는 노래를 들으며 아빠로서 딸들을 생각합니다. 나를 닮아 있는 딸들을.... 모습도 담았고, 재능도 닮아 있는 딸들을 보면서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게 됩니다.
감동 주는 사람 김진호는 “이 노래는 사실 어머니만을 위한 곡이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가족들과 함께 찍은 제대로 된 가족사진이 없었다. 그래서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에 아버지 명함사진이 끼워진 것을 보고 그 자리에서 작사와 작곡을 한꺼번에 써내려 간 곡이다”라고 ‘가족사진’에 얽힌 사연을 인터뷰에서 언급했습니다.
김진호의 노래 ‘가족사진’은 듣는 이에게 눈물을 만들고, 추억을 만듭니다. 가족을 생각하게 하고, 부모와 자식 간의 간격을 좁혀줍니다. 감동 백배입니다.
김진호의 노래는 인간에게 음악이 있어야만 하는 이유를 말합니다.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나관호 교수목사 (뉴스제이 발행인 및 대표 / 치매가족 멘토 / 시인, 작가, 칼럼니스트, 문화평론가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연구교수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선정, '한국 200대 강사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 한국교회언론회 전문위원 / 제자선교회 이사 / 지구촌기독교부흥선교협의회 공동회장)